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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위축’ 소비자심리, 새 정부 기대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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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1.8…반년 만에 ‘낙관적’
지난해 12월 불법계엄을 기점으로 위축됐던 소비자심리가 반년 만에 ‘낙관적’으로 돌아섰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가 유예되고 신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보다 8포인트 오른 101.8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101.8) 이후 7개월 만의 최고치로, 100선을 웃돌면서 지난해 12·3 불법계엄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다. 전월 대비 상승 폭도 2020년 10월(12.3포인트) 이후 4년7개월 만에 가장 컸다.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소비자심리지수는 100보다 크면 소비자의 기대심리가 장기 평균(2003~2024년)과 비교해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수 모두 전월보다 상승했다. 특히 향후경기전망(91), 현재경기판단(63)이 각각 18포인트, 11포인트 올라 상승 폭이 컸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향후 경기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보니 계속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이달 13~20일,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김경민 기자 kim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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