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케빈 더 브라위너가 나폴리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의 변호사들이 3년 계약의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기 위해 곧 나폴리에 도착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역사에 남을 미드필더다. 그는 2015-16시즌 맨시티에 입단한 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한 수많은 트로피를 팀에 안겼다. 그러나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난다.
차기 행선지에 엄청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항상 도전은 있다. 다음 시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어떤 팀이 와서 좋은 스포츠 프로젝트를 가지고 있다고 나를 설득한다면 말이다. 내가 더 이상 막내가 아니라는 건 분명하다. 나는 여전히 최고 수준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모르겠다. 솔직히 모르겠다. 떠나기로 결정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 축구계에서 일주일 만에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결정 이후 가족을 만나지 못했다. 가족들과 이야기를 해봐야 어느 팀이 나를 원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유력한 행선지로 나폴리가 거론됐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는 "(더 브라위너 영입은) 나폴리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회장이 공유하는 꿈이다. 최근 테이블엔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이 등장했다"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더 브라우너의 아내가 직접 나폴리를 방문하기도 했다. 매체는 "나폴리는 그의 아내가 이미 도시에 가봤기 때문에 가장 구체적이다. 그녀는 가족들이 살 수 있는 장소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라며 "더 브라위너는 이번주가 아니라 맨시티에서 모험을 마무리하고 미래를 결정하고 싶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실상 나폴리행이 확정된 분위기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의 변호사들은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나폴리에 도착할 예정이다. 나폴리는 48시간 안에 합의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3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첫 두 시즌 간 600만 유로(약 93억 원), 세 번째 시즌엔 500만 유로(약 77억 원)를 받는다.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더 브라위너는 나폴리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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