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에 친환경은 필수 요소"…A2Z-한국쓰리엠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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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토노머스에이투지 제공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가 한국쓰리엠과 손잡고 EV 자율주행차에 친환경 그래픽 솔루션을 본격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에이투지는 자체 개발한 EV 자율주행차 ROii(로이)에 한국쓰리엠의 Non-PVC 친환경 그래픽 필름을 적용한다. 이 필름은 'UL GREENGUARD GOLD' 인증을 받은 소재로 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해 공기질을 보호한다.

내구성이 높아 저온에서도 안정적인 부착력을 유지한다. 친환경 그래픽 필름은 ROii 외에도 개조차 등 A2Z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전반에 확대 적용해 외관 디자인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디지털 프린팅 필름 최초로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옥수수 소재의 바이오매스 필름을 적용해 외부 래핑은 물론 차량 내부까지 친환경 디자인 솔루션을 구현한다. 이밖에 친환경 소재와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 디자인 개선, 기술 자문에서도 상호 지원을 추진한다.

A2Z 관계자는 "자율주행차 개발·운행 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태양광 기반 전력 시스템과 재활용 소재 내장재 등 다양한 ESG 기반 솔루션을 자율주행 모빌리티 전반에 적용해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ROii는 친환경 디자인 솔루션 적용을 시작으로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 체계를 조성하는 혁신 기술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한지형 A2Z 대표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에서 친환경 기술 적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라며 "환경을 고려한 기술 혁신을 추진해 친환경 자율주행차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ESG 경영 강화로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다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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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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