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윤리도 기업 책임" 안랩, 임직원 대상 ESG 특강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안랩은 문정욱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디지털사회전략연구실장을 초청해 지난 26일 임직원 대상 ‘초거대 인공지능(AI) 시대, AI 윤리와 과제’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동의 일환이다.

문정욱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디지털사회전략연구실장이 지난 26일 임직원 대상 ‘초거대 인공지능(AI) 시대, AI 윤리와 과제’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안랩)

이번 특강에서는 △AI 기술 확산으로 인한 인권·다양성 등 윤리적 이슈 △AI 윤리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정부와 민간의 노력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의 향후 과제 등을 다뤘다.

문정욱 실장은 이 자리에서 “AI 윤리 준수를 위한 기업의 자율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기업이 AI 윤리 원칙을 수립하고 자율 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랩은 AI 서비스에 가드레일을 적용해 학습 데이터 정제, 서비스 과정에 활용하고 있으며, 민감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자율 규제를 운영하고 있다. AI 가드레일은 생성형 AI가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설계된 안전장치다.

안랩은 연말까지 인권, 환경, 공정거래 등 ESG 관련 다양한 주제의 특강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성학 안랩 연구소장은 “국내외 AI 윤리 및 신뢰성 관련 정책 동향, 특히 AI 기본법의 입법 경과와 목적, 주요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