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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탄도미사일 500기 비축·드론 日 100대 생산…장기전 각오"

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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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싱크탱크 "우크라 장기전 및 나토와의 전쟁 대비 노력"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러시아 군의 드론 공격을 받아 쑥대밭이 된 주거 빌딩이 보인다. 2025.05.2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러시아 군의 드론 공격을 받아 쑥대밭이 된 주거 빌딩이 보인다. 2025.05.2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를 각오하고 최근 미사일 비축과 드론(무인기) 대량 생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26일(현지시간) 공개한 '러시아 공세 작전 평가'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장기전에도 군사적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러시아는 현재 탄도 미사일 500기를 비축하고 있다. 또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하는 샤헤드(Shahed) 드론의 성능을 개선하고 생산량을 대폭 늘리는 추세다.

러시아는 인공지능(AI)과 우크라이나 인터넷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을 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탑재하는 식으로 샤헤드 드론을 적극 개조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현재 러시아는 하루 약 100대의 샤헤드 드론을 제조할 수 있다. 작년 말 일일 생산량의 4~5배에 달하는 규모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하루 500대까지 생산 증대를 계획 중이라고 보고 있다.

ISW는 "러시아의 드론· 미사일 생산 증대와 지속적인 전력 개량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는 물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전쟁에 대비하려는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러시아는 지난 주말부터 우크라이나에 2022년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드론 공습을 퍼붓고 있다. 26일 하루 동안에만 355대의 드론 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맹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대규모 드론 공세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완전히 미쳤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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