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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대금리차 8개월 만에 내림세…주담대 3%대 진입

파이낸셜뉴스 김동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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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하락폭 예금보다 큰 탓
기업 대출도 5개월 연속 하락세



시장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4월에도 은행권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모두 떨어졌다. 이에 은행권의 예대금리차는 8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예금금리보다 대출금리 하락 폭이 확대된 결과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한 달 만에 0.20%p 가까이 하락해 7개월 만에 처음으로 3%대에 진입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5년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신규취급 기준 예대금리차는 1.48%p를 기록했다. 전월(1.52%p)보다 0.04%p 축소되며 8개월 만에 감소했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도 2.25%p에서 2.21%p로 0.04%p 낮아졌다.

예금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36%로 전월(4.51%)보다 0.15%p 내렸다. 지난해 12월(4.72%)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17%에서 3.98%로 0.19%p, 일반 신용대출은 5.48%에서 5.28%로 0.20%p 각각 떨어졌다. 3%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9월(3.74%)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기업대출 금리(4.14%)도 0.18%p 낮아져 5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대기업(4.04%)과 중소기업(4.24%)의 금리 하락 폭은 각 0.28%p, 0.07%p로 집계됐다. 가계와 기업을 합친 전체 은행권 대출금리도 한 달 새 4.36%에서 4.19%로 0.17%p 내렸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은행채 5년물과 코픽스(COFIX) 등 지표 금리 하락으로 가계대출 금리가 내렸고, 기업대출은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 물이나 은행채 단기물 등의 단기 금리가 떨어지면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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