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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카드 게임의 초진화 ‘섀도우 버스: 월드 비욘즈’

헝그리앱 신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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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게임즈의 신작 온라인 CCG <섀도우 버스: 월즈 비욘드(이하 월즈 비욘드)>가 오는 6월 17일 출시를 앞두고 선행 체험회를 진행했다.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게임 체험과 더불어 <월즈 비욘드>의 주요 특징을 소개하고 기무라 유이토 PD와의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월즈 비욘드>는 전작 ‘섀도우 버스’의 세계관을 이어가는 정식 후속작이다. ‘섀도우 버스’는 2016년 출시 후 현재까지 약 9년간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향후 20~30주년을 바라봤을 때 현재의 ‘섀도우 버스’로는 ‘기술적 한계’에 부닥칠 우려가 있었다. 이런 점을 고려해 <월즈 비욘드>를 런칭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 사이게임즈 측의 설명이다.

‘섀도우 버스’를 플레이했던 이들에게는 연동 특전을 제공한다. ‘섀도우 버스’에서 도달한 랭크에 따라 카드팩, 카드 뒷면, 카드 스타일, 칭호 등을 증정하며, 리더 스킨 및 홈 배경 보유 현황에 따라 <월즈 비욘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꾸미기 아이템을 증정한다.







빠른 템포의 플레이를 추구하는 ‘섀도우 버스’의 기조는 <월즈 비욘드>에서도 동일하게 가져간다. 추가로 <월즈 비욘드>에서는 초진화, 엑스트라 PP, 시작 패 개수 조정, 크레스트 능력 추가 등의 신규 시스템을 통해 더욱 깊이 있고 전략적인 플레이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작품의 최대 특징인 ‘초진화’는 EP를 소비하는 기존의 진화와는 별개로 ‘SEP’라는 새로운 포인트를 소비해 추종자에게 더욱 강력한 효과를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초진화는 후공 6턴째 이후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진화와 마찬가지로 한 대전에서 최대 2회까지만 발동할 수 있다. 한 턴에 진화와 초진화를 모두 발동하는 건 불가능하기에 상황에 따른 전략적인 판단이 요구된다.

초진화 시 추종자는 ▲공격력과 체력이 각각 3씩 증가(일반 진화는 2씩 증가)하고 ▲돌진 능력이 부여되고 ▲ 자신의 턴 동안에는 피해를 받지 않으며 ▲능력에 의해 파괴되지도 않는다. 또한 ▲초진화한 추종자가 상대 추종자를 공격해서 처치하면, 처치된 추종자가 자신의 리더에게 날아가 부딪히며 리더에게 1의 피해를 가하기까지 한다.


기존의 진화가 대전에 변수를 만들어내는 장치라면, 초진화는 유리한 상황을 굳히거나 불리한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조커 픽으로 작용하는 셈이다.







‘섀도우 버스’를 비롯한 상당수의 온라인 CCG는 통계상 후공 플레이어가 불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격차를 줄이기 위해 <월즈 비욘드>에서는 ‘엑스트라 PP’ 시스템을 도입했다. 후공 플레이어는 1~5턴에 1회, 6턴 이후에 1회씩 총 2회에 걸쳐 원하는 타이밍에 추가 PP(카드를 사용하는 데 필요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대전 시작 시 선택하는 패의 수도 3장에서 4장으로 늘어났다. 또한, 첫 턴에 주어지는 손패의 수는 기존 선공 1장 / 후공 2장에서 선·후공 관계없이 동일하게 1장만 주어진다. ‘크레스트’는 대전 중에 리더에게 부여되는 능력으로, 대전 중 최대 5개까지 보유할 수 있다.


처음 설명을 들었을 때는 후공 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이득이 너무 과하다는 인상도 있었다. 그러나 약 1시간 동안 게임을 시연해 본 결과, 앞서 설명한 요소들로 인해 오히려 선·후공의 유불리에 대한 격차가 상당히 줄어들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클래스는 전작과 유사한 특징을 지닌 클래스로 엘프, 로얄, 위치, 드래곤, 비숍, 네메시스가 준비돼 있으며, 뱀파이어와 위치가 사라지고 두 클래스의 특징을 통합한 ‘나이트메어’가 새로운 클래스로 추가됐다. 나이트메어는 저코스트의 추종자를 꾸준히 소비하며 묘지를 쌓은 후, 사령술로 묘지를 소비해서 강력한 효과를 발생시키는 클래스다. 물론 중립 클래스 카드도 준비돼 있다.

각 클래스를 대표하는 리더는 모두 <월즈 비욘드>의 새로운 캐릭터로 교체됐다. 그러나 아리사, 에리카, 루나 등 전작의 캐릭터들은 리더 스킨으로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니 실망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카드 게임의 최대 진입 장벽인 카드 획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획득처를 다방면으로 확장했다. 우선 매일 1팩씩 무료로 카드팩을 개봉할 수 있다. 신규 카드팩이 출시되면 10팩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념 미션을 실시한다. 추가로 카드팩 10팩을 구매할 때마다 최소 1장은 레전드 카드가 보장된다.

추가로 초보자 미션을 달성하면 원하는 추천 덱 한 세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월즈 비욘드>에서 새로 도입된 커뮤니티 기능 ‘섀버 파크’의 미션과 퀘스트를 달성해서 각종 아이템과 카드팩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그밖에 소소한 변경점으로 보유수가 3장을 초과한 카드에 대해서만 분해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이는 다양한 클래스와 덱을 시험해 볼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장치다. 이용자의 플레이 스타일을 강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대신 매일 무료 카드팩을 통해 계속 카드를 얻을 수 있다”는 답변을 남겼다.









<섀도우 버스: 월즈 비욘드>는 현재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팀, 에픽 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중이며, 오는 6월 17일 글로벌 동시 출시된다. 이와 함께 우승 상금 1억 엔이 걸린 국제 대회 ‘섀도우 버스 월드 그랑프리 2025’도 개최될 예정이다.

신수용 기자(ssy@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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