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4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힌 유튜버 겸 방송인 풍자가 비만 치료제에 대한 후기를 고백했다. 유튜브 캡처 |
최근 14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힌 유튜버 겸 방송인 풍자가 비만 치료제에 대한 후기를 고백했다.
지난 26일 풍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만 치료제이자 다이어트 주사로 알려진 위고비를 맞은 후기를 남겼다. 위고비는 비만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된 주사형 약물이다. 위고비는 BMI가 30 이상인 비만 환자, 또는 27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병 등 비만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만 처방 가능하다.
이날 풍자는 최근 살이 빠졌다는 팬들의 댓글을 언급하면서 현재 14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풍자는 "다이어트에 대해 크게 말을 하고 싶진 않다. 사실 삭센다와 위고비를 맞았다"라고 고백한다.
특히 위고비 후기에 대해 "울렁거리는 느낌은 없는데 식욕은 또 살아있다. 밥을 먹으면 식욕은 그대로 살아있는데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라면서 "예를 들어 밥 한 공기 먹고 한술 뜨고 반 공기 먹으면 생각이 없다. 위고비가 나랑 맞나 싶었는데 또 문제가 나타난다. 갑자기 토한다. 너무 뜬금없다. 전조증상이 아예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풍자는 "처음에는 내가 그냥 속이 안 좋았나 싶었는데 이건 울렁거림도 없고 그냥 토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위고비는 한 번 맞으면 일주일간 부작용을 견뎌야 한다. 그렇게 토했는데도 살은 안 빠져서 병원에서 용량을 늘리라더라. 또 다른 부작용이 오기 시작했다. 밑으로 쏟기 시작했다"라고 토로했다.
위고비를 맞기 시작한 후 약 3kg이 빠졌다면서 "이게 과연 살이 빠진 건가, 몸의 수분을 뺀 건가 싶더라. 지금은 둘 다 맞지 않는다"라고 말해 팬들의 우려를 덜었다.
앞서 코미디언 김준호와 유튜버 빠니보틀이 위고비 효과와 부작용을 전한 바 있다. 빠니보틀은 체중 감량과 관련, 위고비를 맞고 있다면서도 "제 주변 지인 중에서 위고비를 맞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무기력증, 구토감, 우울증 등이 있다고 한다"면서 자신 역시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