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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무도런' 10km 완주, 팬들 응원 덕…사람 만날 일 많지 않아" (정준하하하)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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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정준하가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 소감을 전했다.

27일 정준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를 통해 '주나로드 부산 먹방 라이브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부산의 한 식당에서 생방송으로 대구탕 먹방을 선보이던 정준하는 한 시청자가 부산에서의 마라톤을 언급하자 "마라톤한다. 8월 말 예정이다. '무한도전' 마라톤"이라고 전했다.

이어 "코스 미리 점검하려고 온 건 아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준하 형님처럼 '무한도전' 생각해 주는 사람 없는 듯"이라는 댓글에는 "그럼요. 제가 '무한도전' 통해서 받은 게 얼만데요"라고 답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해당 마라톤의 신청이 언제부터 가능하냐고 묻자 "저도 아직 모르겠다. 곧 아마 하겠죠? 확실히 한다"며 "제가 알기로는 '나이트런'이다. 밤에 뛰고, 콘서트도 밤에 하는 것 같다"고 밝혔고, 이어 "광안대교 위에서 '나이트런' 생각만 해도 설렌다"는 시청자에는 공감하며 설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정준하는 "'무도런' 재밌었어요"라는 댓글에 "'무도런' 얘기를 다시 하자면, 살아오면서 '정준하 화이팅, 힘내세요' 이런 얘기를 단시간 내에 제일 많이 들은 것 같다"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거의 10년 만에 10km를 한 번도 쉬지 않고 뛴 것 같다는 정준하는 "'중간에 2, 3km부터 걸어야겠다. 쉬어야겠다. 대충하다가 5km 정도에서 반환점을 돌아야겠다' 별 생각을 다 했는데 결론은 여러분들이 응원해 주고, 함께해 주고 그래서 제가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며 지난 행사에 참여해 준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더불어 "집에서 사업하는 것 때문에 장사 왔다가 갔다 하면서 고객들 만나는 거 외에는 차를 타고 다니고 하니 사람들을 만날 일이 많지 않다. 동네 주민들 빼고는"이라고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5일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된 러닝 이벤트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는 '무한도전' 2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었으며 당일 많은 인파가 몰려 '무한도전'의 여전한 파급력을 증명했다.

사진=정준하,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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