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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속 접점 늘리는 中·EU…내달 초 장관급 회담

뉴시스 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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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셰프초비치 EU 집행위원, WTO 장관급회의 계기 만남
[베이징=뉴시스]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27일 힐데가르트 뮐러 독일자동차산업협회 회장과 만나 양국 자동차산업 협력과 EU의 대(對)중국 전기차 상계관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28일 중국 상무부가 전했다.(사진=중국 상무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5.04.28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27일 힐데가르트 뮐러 독일자동차산업협회 회장과 만나 양국 자동차산업 협력과 EU의 대(對)중국 전기차 상계관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28일 중국 상무부가 전했다.(사진=중국 상무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5.04.28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미국의 관세 압박 속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이 협력을 늘려나가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다음달 초 또다시 장관급 회담을 열고 무역 문제를 논의한다.

왕원타오 중국 상무장관과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은 다음달 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장관급회의를 계기로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26일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소식통은 매체를 통해 "양측은 중·EU 경제·무역 협력이라는 중요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하고 중·EU 고위급 교류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이 회담을 갖는 것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세프초비치 집행위원이 지난 3월 말 중국을 방문해 왕 부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 무역 관계를 논의한 데 이어 지난달 8일에도 화상회담을 통해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왕 부장과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3월 회담 당시 중국산 전기차 반(反)보조금 문제와 관련해 가격 약정 협상 등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중국과 EU는 트럼프 행정부 들어 미국의 관세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그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아울러 지난 13∼14일에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중·EU 금융협력 실무그룹 2차 회의를 개최했으며 15일에는 프랑스에서 중·프랑스 고위급 경제·금융 대화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어 오는 7월에는 1년 7개월 만에 중·EU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한 상황이다.

젠쥔보 푸단대 국제문제연구소 중·유럽관계센터장은 "일부 서방 국가들의 보호주의와 일방주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 세계화와 자유무역을 지원하는 데 있어 WTO와의 다자무역 시스템을 확고하게 지지하는 중국과 EU는 대화를 강화하고 그들의 차이를 적절히 대처해 경제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글로벌타임스에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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