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경실이 갑작스러운 며느리의 혼전 임신 소식을 접한 뒤 절연했던 아들과 1년 만에 재회한 사연을 털어놨다. MBC 제공 |
코미디언 이경실이 갑작스러운 며느리의 혼전임신 소식을 접한 뒤 절연했던 아들과 1년 만에 재회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와 함께 이경실은 손자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근황도 공개한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이경실 최여진 이호선 사유리가 출연하는 '노빠꾸 언니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경실의 아들 손보승은 지난 2021년 비연예인 여성과 혼전임신 사실을 알린 뒤 이듬해 득남했다. 이경실은 당시 아들의 혼전임신 소식을 접하고 충격에 1년여간 절연을 했던 사연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날 이경실은 "아들이 애를 가졌다고 처음 고백했을 때 앞이 캄캄했다"라며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이어 "내가 겪었던 수많은 일들보다 더 감당이 되지 않았다"라며 23세의 어린 나이에 아이를 가지게 된 아들을 걱정했던 솔직한 마음을 드러낸다.
하지만 며느리의 육아 모습을 지켜보며 조금씩 신뢰가 생겼고, 아들과 절연한 지 1년여 만에 집으로 불러 며느리와 손자를 처음 만났다는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후 며느리를 만나자마자 해줬다는 이경실의 말에 모두가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요즘은 손주 영상 보는 낙으로 살고 있다는 이경실은 손주가 주방 놀이를 하며 이경실이 요리할 때처럼 흥얼거리는 모습을 따라 했다는 일화를 공개해 출연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그는 "그 영상을 계속 돌려보며 웃었다"라며 '젊머니'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니라고 너스레를 떤다.
아들과 며느리의 출산 당시에 대한 솔직한 심경과 사랑스러운 손주의 할머니가 된 이경실의 근황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