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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자” 요구 거절당한 男...전 여친 집에 수류탄 던지다 ‘비극적 결말’

매일경제 박성렬 매경 디지털뉴스룸 인턴기자(salee69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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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에 던진 수류탄 터지지 않아
다시 집어드는 순간 폭발 ‘사망’


태국 남부에서 여자친구와 재결합을 시도하던 남성이 자신이 던진 수류탄에 폭사했다. [사진 = 3plus news 영상 캡처]

태국 남부에서 여자친구와 재결합을 시도하던 남성이 자신이 던진 수류탄에 폭사했다. [사진 = 3plus news 영상 캡처]


헤어진 여자친구와 재결합을 시도하다가 거절당하자 격분해 수류탄을 던진 남성이 폭사했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태국 현지 매체 3plus news 등에 따르면, 당일 오전 7시 27분경 태국 남부 수랏타니주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에 경찰이 출동했다.

폭발 현장에서 총 1명의 사망자와 4명의 부상자가 발견되었다.

사망자는 35세 남성 수라퐁 통낙이었으며, 발견 당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폭발 장소는 숨진 수라퐁 씨의 전 여자친구 A씨의 집으로, 당일 아침 수라퐁 씨는 A씨에게 재결합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가위를 들고 와 찔러버리겠다고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목격자들은 이웃 주민들이 그를 막아서자 차량에서 수류탄을 꺼내왔다고 진술했다.


수라퐁은 안전핀을 뽑아 A씨의 집 앞에 수류탄을 던졌고, 터지지 않자 다시 집어들어 던지려는 순간 터지면서 즉사했다. A씨는 집 안에 피신해있어 다치지 않았으나, 주변에 있던 A씨의 친척들이 부상을 입었다.

수라퐁의 차량 조사 결과 내부에서 500g 이상의 마약이 발견되었다.

2020년 마약 관련 혐의로 5개월간 수감된 전력이 있었던 터, 경찰은 이를 고려하여 수라퐁이 수류탄을 입수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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