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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래 출신 김종민 "이낙연·김문수 연대는 가서는 안 될 길…정치사 비극"

뉴시스 정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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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金 지지 선언…"독재 국가 막는 데 적합"
새미래 창당 인연 김종민 "이재명 반대하려 정치인생 뒤집어"
새미래 출신 박원석 "내란동조 세력과 연대? 공적인 일에서 물러나야"
[나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김종민 무소속 의원이 14일 오후 전남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열린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4.10.14. leeyj2578@newsis.com

[나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김종민 무소속 의원이 14일 오후 전남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열린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4.10.14. leeyj2578@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고재은 수습 기자 = 김종민 무소속 의원은 27일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한 데 대해 "명분없는 연대는 두고두고 한국 정치사의 비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이 고문과 새로운미래(새미래민주당 전신)를 창당했던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역사적 탈선에 대해 민심의 냉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낙연·김문수 연대는 가서는 안될 길"이라며 "오직 누구를 반대하겠다는 일념에 사로잡혀 그동안 걸어온 정치인생을 통째로 뒤집고 그동안 사랑하고 지지해준 민심을 내팽개쳤다. 이건 정치의 길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불과 6개월 전 국민들은 반헌법 행위를 두 눈으로 목도했고 이걸 끝내자고 광장에 시민들이 모였으며 대통령을 파면했다"며 "이번 대선은 누가 뭐래도 윤석열 정권의 헌정파괴를 단호하게 심판하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후보 개인에 대한 찬반을 떠나 이 대의명분을 붙들고 가야 한다"며 "그래야 민주공화국을 지킬 수 있고, 이 위에 서 있어야, 개헌도, 국민통합도, 7공화국도 가능하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의 그늘에 있는 국민의힘과의 정권 재창출 선거연대는 헌정 파괴를 용인하는 행위"라며 "김대중에 대한 미움과 반대 때문에 자신의 정치인생을 뒤집은 김문수, 이재명에 대한 미움과 반대 때문에 자신의 정치 인생을 뒤집은 이낙연, 이 두 사람의 명분없는 연대는 두고두고 한국 정치사의 비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새로운미래 책임위원이었던 박원석 전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누군가에 대한 원망이나 미움, 남탓 같은 것이 내면의 감정을 넘어 결정과 판단을 지배한다면 공적인 일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민주헌정을 파괴 하려 했던 내란동조 세력과 헌법을 매개로 연대한다는 말이 안되는 소리를 하는 모습 또한 그렇다. 얼마간의 인연으로 지켜왔던 예의를 이제 거둔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고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새미래민주당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한 표를 그(김 후보)에게 주기로 했다"며 김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당장 눈 앞에 닥친 괴물 독재 국가 출현을 막는 데 그가 가장 적합한 후보"라며 "우리 두 사람은 국민통합을 위한 공동정부 구성과 운영, 제7 공화국 출범을 위한 개헌추진 협력 등에 원칙적으로 의견을 같이한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je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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