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서울 SJ쿤스트할레에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정남 PD, 박진영, 마이크 송, 허니제이, 가비, 노제, 리정, 리헤이, 립제이, 모니카, 아이키, 효진초이, 성한빈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
27일 오전 서울 SJ쿤스트할레에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정남 PD, 박진영, 마이크 송, 허니제이, 가비, 노제, 리정, 리헤이, 립제이, 모니카, 아이키, 효진초이, 성한빈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
27일 서울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Mnet '월드 오브 스우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남 PD, MC 성한빈, 파이트 저지 박진영·마이크 송이 참석했다.
'월드 오브 스우파'는 Mnet의 히트작인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세 번째 시즌이다. 이번엔 한국을 포함해 뉴질랜드·미국·일본·호주까지 총 5개국 국가대항전으로 대결을 펼친다.
2021년 첫 선을 보인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국내 댄스판을 호령하고 있는 댄서들을 조명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일으켰다. 가비·허니제이·아이키·모니카 등이 대중적인 관심을 받았고 스타 댄서 반열에 올렸다. 2022년 '스트릿 맨 파이터'를 걸쳐 올해는 '월드 오브 스우파'로 돌아왔다.
27일 오전 서울 SJ쿤스트할레에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허니제이, 가비, 노제, 리정, 리헤이, 립제이, 모니카, 아이키, 효진초이가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
최정남 PD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해외 댄스크루 알리는 시즌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시즌2보다 좀 더 많은 해외크루를 '스우파'를 사랑하는 국내 시청자들에게 알리고 싶었다. 그래서 해외 댄스크루와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국가의 댄서들이 함께하는만큼 언어도 다양하다. 춤에 국경은 없겠지만, 그럼에도 어색함 없이 의사소통을 전하는 것 역시 제작진의 몫이다. 이어 최 PD는 “촬영할 땐 통역사들이 함께한다. 제작진보다 더 많은 통역, 번역사들이 붙어서 하고 있다. 제작진 3배 정도 인원이다. 마치 외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를 대표하는만큼 섭외 기준은 어땠을까. 최 PD는 “꼭 어떤 나라가 나와야한다는 기준으로 접근하진 않았다. 어느정도 실력이 있는, 세계대회에서 만나는 관계가 있는, 이름을 날리고 있는 위치의 크루들이 우리 프로그램 안에서의 이야기를 그릴 수 있는 서사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크루들로 해서 한국 팬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었다”며 “한국 대표는 '팀코리아'로 묶어서 시즌1의 리더즈를 한 팀으로 했다. 시즌 1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월드 댄서들과 할 수 있는 실력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시즌1의 댄서들을 다시 크루로 섭외했다”고 전했다.
인기 IP임에도 흥행에 대한 고민은 여전하다. 최 PD는 “(흥행에 대한) 고민이 있다. 그래서 좋은 제작진과 의기투합해서 프로그램 만들고 있다. 부담감을 벗기 위해 계속 제작진과 힘을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다.
27일 오전 서울 SJ쿤스트할레에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허니제이, 가비, 노제, 리정, 리헤이, 립제이, 모니카, 아이키, 효진초이가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
27일 오전 서울 SJ쿤스트할레에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허니제이, 가비, 노제, 리정, 리헤이, 립제이, 모니카, 아이키, 효진초이가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
'팀 코리아'는 케미스트리를 보장했다. 허니제이는 “10점 만점에 10점이라 생각한다. 조합이 정말 좋다. 각자 역할을 가지고 있는데 케미스트리가 정말 좋다. 시즌1 때 많이들 봐서 알겠지만, 우리가 이미 서로의 춤을 잘 알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든든하다”고 만족했다. 가비는 “함께하면서 많이 배웠다. 어떤 팀에게는 합을 배우고, 어떤 팀에게는 에너지와 힘을 배웠다. 견제된 특정팀은 없었다. 우리끼리 똘똘 뭉쳤다. 견제보단 우리끼리 힘을 합쳐보잔 것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허니제이는 “이 프로그램은 춤을 떠나 인생이 담긴 듯 하다. 많은 분들이 춤이 아니지만 그래도 공감을 할 수 있는 스토리가 많을 거라 생각한다. 재밌게 잘 봐줬으면 좋겠다. 정말 열심히 하고 있으니 많이 응원해달라”고 자신했다.
27일 오전 서울 SJ쿤스트할레에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정남 PD, 박진영, 마이크 송, 허니제이, 가비, 노제, 리정, 리헤이, 립제이, 모니카, 아이키, 효진초이, 성한빈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
이어 “나도 서바이벌 출신이다. 그래서 더욱 MC를 준비할때 여러 부분을 준비했다. 이번에 OST에도 참여하게 됐다. 프로그램의 내추럴하고 본능적인 느낌을 담은 곡이라고 생각하나. 방송 프로그램과 함께 즐기면 더 좋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27일 오전 서울 SJ쿤스트할레에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정남 PD, 박진영, 마이크 송, 허니제이, 가비, 노제, 리정, 리헤이, 립제이, 모니카, 아이키, 효진초이, 성한빈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
이어서 “주로 지상파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을 많이 했는데 그 때와 다르다. 분위기 자체가 날것이다. 나 역시 방송이라는 거 잊어버리고 (심사)했다”며 “최대한 생각 안하고 하려고 했다. 가수를 심사할 땐 회사와도 어느 정도 연관이 있는 부분이 있다보니 별별 걸 다 생각한다. 지금은 보고 느낀대로 말하면 돼서 반영하는대로 아무 생각 없이 말씀드리려 한 게 제일 중요했다. (심사를 하면서) 가장 먼저 보게되는 건 난 프로듀서고, 출전한 분들 중에 많이 돈을 지부하고 안무를 맡겼던 분들이다. 전에도 일한 적이 있다보니 댄서로서 보는 것도 있지만, '내가 K팝 프로듀서로 안무를 맡긴다면' 이런 시선으로 보게 된다”고 했다.
만족감도 최상이다. 박진영은 “(크루들이) 매 무대 너무 잘해서 흥분된다. 서양팀 3팀과 동양팀 3팀이 딱 나뉜다. 한국 1팀, 일본 2팀, 그 다음 미국, 호주, 뉴질랜드 3팀인데 팀마다 너무나 다르다. 두드러진 특징이 있다. 서양 댄서들은 힘, 조직력, 스피드가 압도적이다. 축구로 치면 독일 축구 느낌”이라며 “동양 팀은 정교하고 상업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다. 아이디어와 섬세함이 좋고 기본기가 잘돼있다. 동양과 서양의 극명한 특징을 바라보면서 미션에 따라 어느 쪽이 유리한지 재밌다. 기회가 있어서 함께 작업할 수 있다면 너무 좋을 듯 하다”고 기대했다.
27일 오전 서울 SJ쿤스트할레에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정남 PD, 박진영, 마이크 송, 성한빈이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
'월드 오브 스우파'에 함께하는 댄서들은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다”면서도 “보는 분들은 정말 재밌을 것”이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점점 화제성을 잃어가는 가운데 '월드 오브 스우파'가 '메가 IP'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김선우 기자, 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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