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BJC) 초청 토론회에서 패널들과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5.2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27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사퇴를 촉구할 계획이다.
개혁신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에 이 후보는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앞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이 후보는 그동안 국민의힘으로부터 '단일화 러브콜'을 받아왔지만 "단일화 가능성은 0%"라며 이번 대선 완주를 여러 차례 밝혀왔다.
특히 이 후보는 전날(26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정말 대한민국을 걱정해서 얘기하는 거라면 김 후보가 사퇴하면 높은 확률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전날 개혁신당 전 당원에게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보내 "만약 단일화가 있다면 그 당의 후보가 사퇴하는 것뿐"이라며 "사퇴 압박을 하려거든 그 당 후보에게 하라. 새벽 3시에 후보를 갈아치운 정당이었으니 못 할 것도 없지 않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후보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여는 것도 이런 주장을 공식적으로 밝히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김재원 비서실장(김문수 후보 측) 같이 못된 꾀를 내는 사람들이 '이준석 찍으면 이재명 됩니다' 같은 상투적인 표현을 하려고 들 것"이라며 "이번에 이준석 뽑아서 김재원 같은 구태를 싹 물러나게 해보자. 젊은 세대는 저런 수준 낮은 협잡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표를 사전투표부터 바로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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