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민 야말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스페인의 신성 라민 야말이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야말은 내일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모든 협상은 완료됐다. 그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협상을 성사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계약은 2031년 6월까지로 6년 계약이다. 이는 바르셀로나의 데코 단장과 후안 라포르타가 주도한 또 하나의 중요한 움직임이다"라고 덧붙였다.
야말은 2007년생으로 현재 세계 최고의 유망주다. 그는 5살이라는 나이에 바르셀로나 유스에 입단했고, 빠르게 성장하며 바르셀로나의 미래로 떠올랐다.
야말은 지난 2022-2023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해 37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유로 2024에서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끌며 주가를 높였다.
그는 올 시즌 또 한 번의 성장을 거듭했다. 야말은 올 시즌 하피냐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48경기에 출전해 14골 20도움을 올리며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야말의 활약으로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를 모두 석권하며 도메스틱 트레블에 성공하기도 했다.
가장 무서운 점은 야말의 나이가 아직 17세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전설이자 축구계 최정점으로 평가 받는 리오넬 메시에 가장 근접한 후계자로 평가되고 있다.
이런 야말을 바르셀로가 놓치 리 없다. 바르셀로나는 야말을 지키기 위해 그의 성과에 상응하는 대우를 해줄 것으로 보이고, 지난 2023년 야말의 바이아웃 금액을 10억 유로(약 1조 4800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수치로 설정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