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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대통령돼도 임기 못 채워…독재 막을 방법은 낙선"

머니투데이 김훈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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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권성동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 일동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05.27. /사진=고승민

권성동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 일동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05.27. /사진=고승민


국민의힘 현역 국회의원 107명이 성명을 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임기를 마칠 수 없다"며 "임기 5년 동안 사법부를 억누르려는 이재명 후보의 '총통독재'를 막는 방법은 낙선"이라고 강조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 일동 명의의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방금 전 전직 대법관, 헌법재판관, 법무부장관, 검찰총장, 대한변협 회장 등 1004명의 전·현직 법조인 및 교수님들께서 사법부의 독립과 삼권분립의 헌법 질서를 파괴하는 만행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며 "이재명 의회 독재 앞에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인 대한민국 사법부와 민주주의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는 대선을 앞두고 사법부 장악에 여념이 없다"며 "이재명 범죄세력이 총통독재 입법에 몰두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이재명 후보' 그 자체에 있다"고 이재명 후보의 사법리스크를 겨냥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본인의 재판을 무력화시키지 않으면 대통령 임기를 마칠 수 없다"며 "이재명 후보는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유죄취지 파기환송 판결을 받았다. 유죄취지 파기환송은 곧 유죄 확정"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 하더라도 금방 유죄가 확정되어 대통령직을 박탈당하고, 또다시 조기 대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 온다"며 "이재명 후보는 위증교사죄 2심,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성남FC 사건, 대북송금, 법카 유용 사건까지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는 지금부터 본인의 유죄판결을 막아낼 온갖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임기 5년 동안 이 모든 재판을 억누르는 시도는 결국 대통령이 입법부를 통해 사법부를 억누르고 장악하는 총통독재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년간, 이재명 후보는 의회 권력을 개인의 사법리스크를 방어하는 방탄 도구로 사용했다. 대통령이 되면 입법부뿐 아니라 행정부까지 본인의 방탄 도구로 사용하고, 사법부마저 장악하려 들고자 할 것"이라며 "모든 국가적 혼란을 예방할 방법은 단 하나, 이재명 후보의 낙선"이라고 덧붙였다.

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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