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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윤상현 선대위 합류에…친한계 "철회 안하면 선거운동 중단"

아시아경제 문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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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선거 막바지에 이런 무리수 두나"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윤상현 의원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을 두고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이 '선거운동 중단'까지 언급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과 관련해 회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과 관련해 회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친한계로 꼽히는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윤상현 의원 임명 관련 "왜 하필 선거 막바지에 이런 무리수는 두는지 그 의도가 참으로 궁금하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는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임명한 것이나 마찬가지며 선거 포기를 선언한 것과 같다"며 "당원들과 국민의힘을 배신하는 것이고 선거운동을 하지 말자는 것으로 간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즉각 철회하지 않으면 나는 이 시간부로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른 친한계 의원들도 일제히 반발했다. 박정하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상현 공동선대위원장 임명? 또 거꾸로 간다. 힘 빠진다"라고 적었다. 또 한지아 의원은 "승리를 위한 처절한 노력에 그들은 또 찬물을 끼얹는다"고 비판했다.

그동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친한계 의원들은 대선 승리를 위해선 당이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절연하고 계엄·탄핵 논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전날 밤 윤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하는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윤 의원은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계로,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혀왔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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