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박용진, 국힘 '軍 문민통제' 비판에 "이승만도 민간인 국방장관"

뉴스1 한병찬 기자
원문보기

"이 전 대통령 임명 6대 김용우 장관 순수 민간인 출신"

"국힘 습관성 비난병…역사에 대한 무지·민주주의 오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직속위원회 사람사는세상 국민화합위원회 정책협약식에서 윤여준 상임 총괄선대위원장과 박용진 사람사는 세상 국민화합위원장 등이 손을 맞잡아 들어보이며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5.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직속위원회 사람사는세상 국민화합위원회 정책협약식에서 윤여준 상임 총괄선대위원장과 박용진 사람사는 세상 국민화합위원장 등이 손을 맞잡아 들어보이며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5.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사람사는세상 국민화합위원장은 27일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군의 문민통제'를 비난하자 "습관성 비난병에 걸렸다"고 직격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방부 장관의 민간인 임명은 참여정부 때부터 논의된 군 문민화 방책"이라며 "이 후보의 민간인 국방부 장관 제안은 군의 문민통제를 강화하고 민주주의 기본을 지키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왜 이런 말이 나왔겠나. 민주화된 대명천지에 12·3 비상계엄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국민의힘이 이를 '비법조인 대법관 시즌2'로 비판하는 것은 역사에 대한 무지와 민주주의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전날 유세에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킨 건 이승만 전 대통령과 기독교의 영향이라고 했다"며 "바로 그 이 전 대통령이 임명한 김용우 제6대 국방부 장관은 군인이 아닌 순수 민간인 출신"이라고 했다.

이어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이승만 바로 알기라도 해야 할 판"이라며 "국민의힘은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무시한 채 이 후보의 제안을 비판하고 있다. 이 후보 제안이면 덮어놓고 비판부터 하는 습관성비난병에 걸린 듯하다"고 꼬집었다.

박 위원장은 "이 후보와 민주당은 군의 문민통제를 강화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계엄 내란수괴도 못 끊어내고 윤석열 측근 윤상현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한 정당은 잘 못 느끼겠지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고 역사를 잊은 정당에 승리 또한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 외교·안보 공약에 군의 문민 통제 강화가 담긴 것에 대해 "군의 문민화는 선진국도 다 하는 것"이라며 "국방부 장관을 군인으로 임명하는 게 기존 방법인데 저는 국방부 장관도 민간에서 하는 게 맞지 않나(생각한다)"고 말했다.

bc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원숙 컨디션 난조
    박원숙 컨디션 난조
  2. 2윤정수 원진서 결혼
    윤정수 원진서 결혼
  3. 3통일교 특검 수사
    통일교 특검 수사
  4. 4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5. 5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