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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압박 속 中-EU 통상장관 내달 초 고위급 회담

뉴스1 정은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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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6.25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은지 특파원

2018.6.25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미국의 관세 압박이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과 유럽연합(EU)이 내달 초 장관급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27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왕원타오 중국 상무장관이 내달 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들어 두 장관이 회담하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양측은 경제 및 무역 협력 의제에 대해 심도있는 교류를 진행하고 오늘 7월로 예정된 중국-EU 정상회의 사전 작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 정책 이후 중국과 EU 간 고위급 교류는 확대되는 분위기다. 지난 13~14일엔 중-EU 금융 협력 실무그룹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개최했고 15일에는 중-프랑스 고위급 경제금융 대화가 열렸다.

이와 관련, 젠췬보 푸단대 국제문제연구소 중-유럽관계센터장은 "일부 서방 국가들의 보호무역주의와 일방주의가 커지는 상황에서 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무역체제를 수호하는 주요 세력인 중-EU가 대화를 강화하고 이견을 처리해 경제 관계를 발전시켜 세계 경제에 확실성을 주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위급 협력 강화를 통해 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부과 등의 문제가 해결점을 찾아갈 가능성도 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과 EU는 전기차 가격 약정 등 문제에 대해 협상을 시작하는 데 합의했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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