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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임준혁, 심근경색 돌연 사망 '향년 42세'…웃음X감동 안긴 진짜 개가수 [Oh! 타임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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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개그맨이자 뮤지컬 배우, 가수라는 오랜 꿈을 품었던 故임준혁이 심근경색으로 우리 곁을 떠난 지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생전 지병도 없었고, 불과 며칠 뒤면 첫 솔로곡을 발표할 예정이었기에 그의 죽음은 더욱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겼다.

임준혁은 지난 2022년 5월 27일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평소 앓고 있던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80년생인 임준혁은 2003년 MBC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하여 '코미디 하우스', '웃찾사', '웃으면 복이 와요', '개그콘서트' 등 다양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코미디 무대를 넘어 '플라이어', '온에어 초콜릿' 등 뮤지컬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뽐낸 임준혁은 2018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에 출연해 뛰어난 노래 실력을 인정받으며 가수의 꿈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비보가 전해지자 연예계 동료들과 지인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일민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고인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신곡 프로젝트 팀 활동하기로 한 준혁 형님이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셨다"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외롭지 않게 해달라고 호소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가수 나비 역시 SNS에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고마웠어요. 많이 그리울 거야. 우리가 함께 찍은 마지막 사진"이라는 글을 남겨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비보가 더 가슴 아팠던 건 솔로 가수 데뷔를 단 5일 앞뒀기 때문이었다. 데뷔 20년 만에 솔로 가수 데뷔를 준비하던 중 세상을 떠나면서 솔로곡이 빛을 보지 못할 처지에 놓였지만, 유족과 지인들은 임준혁의 뜻을 이루기 위해 세상에 공개하기로 했다.


그의 유작인 '일방통행'은 사랑하는 여자를 향해 직진하는 남자의 사랑을 비유한 경쾌한 댄스곡이다. 이 곡은 이제 그가 팬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인사이자 열정의 증거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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