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선거 운동을 방해한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적을 울리면서 유세차를 막아선 차량은 저지하려던 사람도 아랑곳하지 않고 돌진했습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렇게 하는 것은 범죄예요. 여러분, 이렇게 하는 건 범죄야.]
어제(26일) 대구 산매광장에서 유세차에 오른 박주민 의원 앞으로 빨간 벤츠 차량이 멈춰섭니다.
차가 여러 차례 경적을 크게 울리자 주변의 선거사무원들이 다가갔는데, 자동차가 그대로 앞으로 돌진하면서 매달려 있던 사람들 4명이 바닥에 넘어졌습니다.
그 뒤에 차 밖으로 나온 남성은 선거사무원들과 계속해서 실랑이를 벌였고 몸싸움까지 이어졌습니다.
[A씨/가해자 : 아니, 내가 빵 거리겠다는데 와 XX인교. 내가 뭐 XX 이상한 짓 했나. {왜 막았는데!}]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짜 터무니없는 녀석들을 봤어. 제 앞에서 세우더니 창문을 내리더니 한참을 째려보는 거예요, 계속.]
대구 수성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및 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명백한 정치 테러이며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심각한 범죄"라며 선처나 합의는 없다는 긴급 논평을 내놨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박주민TV'·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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