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남아공, 10년간 美 LNG 수입 제안…최대 120억불 규모

뉴스1 김예슬 기자
원문보기

무역협상 일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과 정상 회담 중 악수를 하고 있다. 2025.05.2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과 정상 회담 중 악수를 하고 있다. 2025.05.2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 일환으로 10년간 액화천연가스(LNG) 구매를 제안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쿰부조 은차베니 남아공 대통령실 장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으로부터 약 7500만~1억㎥의 LNG를 10년에 걸쳐 수입하는 내용이 담긴 무역 패키지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은차베니 장관은 이를 통해 연간 약 9억~12억 달러(약 1조2300억~1조6400억 원), 10년간 90억~120억 달러(약 12조3300억~16조4400억 원)의 무역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패키지에는 남아공이 미국에 수출하는 자동차 4만 대에 대한 관세 면제, 연간 철강 3억8500만㎏, 알루미늄 1억3200만㎏에 대한 무관세 등도 포함됐다.

이번 패키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지난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로 남아공에 30%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지난 2월에는 남아공에 대한 원조를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또 트럼프 정부는 지난 3월 미국 주재 남아공 대사가 백인 우월주의를 언급하며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그를 추방했다.


양국 간 긴장이 팽팽한 가운데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정상회담 자리가 마련됐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도 남아공에서 백인 농부를 겨냥한 집단 학살이 벌어지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양측은 다시 충돌했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안보현 스프링 피버
    안보현 스프링 피버
  2. 2뉴진스 다니엘 악플러 고소
    뉴진스 다니엘 악플러 고소
  3. 3코스타 벤투 DNA
    코스타 벤투 DNA
  4. 4추경호 대구시장 출마선언
    추경호 대구시장 출마선언
  5. 5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