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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트럼프와 정상회담서 美에 10년간 LNG 구매 제안

뉴시스 김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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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상 일환…남아공은 자동차 연간 4만대 무관세 수출
[워싱턴=AP/뉴시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미국에게 무역 협상의 일환으로서 10년 간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구매를 제안했다. 사진은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 회담하고 있는 모습. 2025.05.27.

[워싱턴=AP/뉴시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미국에게 무역 협상의 일환으로서 10년 간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구매를 제안했다. 사진은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 회담하고 있는 모습. 2025.05.2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미국에게 무역 협상의 일환으로서 10년 간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구매를 제안했다.

26일(현지 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쿰부조 은차베니 남아공 대통령실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어 지난 21일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과의 정상회담에서 미국 측에게 이러한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남아공은 미국에게서 연간 약 7500만∼1억㎥ 수입하겠다고 했다. 연간 약 90~120억 달러(약 12조3300억~16조4400억 원) 규모다.

대신 남아공은 자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연간 4만대를 무관세로 미국에 수출할 수 있다. 자동차 부품도 마찬가지다.

또한 연간 38만5000t의 철강, 13만2000t의 알루미늄을 무관세로 미국에 수출할 수 있게 된다.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의 빈센트 마궤니아 대변인은 AFP에 "남아공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제출한 무역 협정 제안서에 포함된 수치로 검토 및 추가 협상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논의 핵심 성과 중 하나는 미 행정부와 남아공이 관세 및 다양한 무역 사안에 대해 추가 협의를 위한 경제 협력 채널을 구축하기로 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유예하기는 했으나 남아공에게 30%의 상호 관세 부과를 결정한 바 있다.

마궤니아 대변인은 "양국은 가스, 광산 및 주요 광물, 농업, 원자력 제품 등 분야에서 무역을 확대하고 다양화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오는 11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미국이 대표단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남아공의 백인 농부 집단살해 의혹을 내세우며 G20 정상회의 불참을 시사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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