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아침 선선→낮 초여름, 서울 27℃...동쪽 요란한 소나기

기온에 맞춰 옷 입기가 어려운 요즘입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16도 안팎으로 아직 선선한 느낌이지만, 오늘도 낮에는 어제와 비슷한 초여름 더위가 나타나겠는데요.

반소매 옷차림에 얇은 겉옷 정도 걸쳐주시면 시간대에 맞게 체온 조절하기 편하겠습니다.

오늘 영서와 영남 내륙 지역에서는 작은 우산 챙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오후부터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는데요.

예보된 양은 많지 않지만, 요란하게 쏟아질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대기 중에 열기가 쌓이면서, 당분간 내륙에 소나기 구름이 자주 만들어지겠습니다.

오늘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영서와 영남 내륙에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는데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할 수 있겠고, 울산과 경남 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기도 하겠습니다.

오늘 그 밖의 지역은 하늘에 가끔 구름만 많겠습니다.

다만 출근길, 수도권과 충청,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다소 짙어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기온 살펴보면, 어제 같은 시각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서울 15.7도, 대전 15.3도 보이고 있고요.

낮에는 햇볕이 내리쬐면서 어제와 비슷하게 덥겠습니다.

서울과 대구, 광주 모두 27도까지 오르겠고요.

자외선과 오존도 강한 가운데, 특히 전남 지역에서는 오존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도 주로 동쪽 내륙을 중심으로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고요.

주 후반에는 서울 등 내륙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여름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현재 서울 등 수도권에는 스모그가 유입돼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미세먼지용 마스크 챙겨주시면 좋겠고요.

중서부에서는 밤에도 공기가 다시 탁해질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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