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보승이 엄마 이경실에게 입대를 통보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
손보승의 갑작스러운 입대 이유를 물어보는 이경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
배우 손보승이 엄마 이경실에게 입대를 통보했다.
26일 방영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81화에서는 이경실이 아들 손보승, 손자 손이훈과 논산 딸기 농장으로 여행을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손보승은 "엄마, 이훈이랑 논산으로 여행간다. 간김에 엄마한테 입대하려고 한다고 얘기하려고 한다"며 입영통지서를 제작진에게 보여줬다. 손보승의 입영 일자는 6월4일이다.
세 사람은 서울역에서 만나 KTX를 타고 논산에 도착했다.
논산에 도착하자 이경실은 손보승에게 "대학교 3학년 때 논산 와봤다"며 논산의 추억을 떠올렸다. 당시 이경실은 손보승의 친부를 훈련소에 보냈다.
이후 인터뷰에서 이경실은 "난 첫사랑이랑 결혼했다. 보승이 친부가 논산에서 군대 갈 때 아버님, 어머님이랑 같이 왔었다. 입대하는 거 배웅하고 집에 가서 헤어졌다는 생각에 슬펐던 추억이 있다"고 말했다.
아들을 위한 딸기농장에 도착한 손보승은 타이밍을 보다가 이경실에게 "입대 영장 나왔다. 입대 얘기할 겸 미리 논산에 왔다"고 말을 건넸다.
놀란 이경실은 "잘했다. 갔다 오는 게 낫지. 알겠다"라면서도 "근데 갑자기 왜 군대 갈 생각을 했냐"고 물었다.
손보승은 "군대 가면 적금이 좋아져서 한 달에 55만 원씩 넣고 전역할 때 2000만원 이상 받는다. 엄마한테 빌린 돈도 갚고 계속 촬영해야 하니까 군대를 빨리 다녀와야겠다"고 답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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