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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TV광고 · 엄선한 로고송…치열한 수싸움

SBS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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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후보들은 홍보 전략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거리 지나다니다 유세 음악들을 듣거나 후보들 TV 광고도 많이 보셨을 텐데요.

여기에 담긴 전략을 최재영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단국대 죽전캠퍼스 유세 현장.

20여 년 전 인기를 끌었던 대중가요를 개사한 로고송이 흥을 돋웁니다.


[이재명, 이재명 기호 1번 이재명.]

민주당 로고송은 18곡인데, 옆집 오빠와 5대 비전송, 치고 달려라, 질풍가도 등이 현장 반응이 가장 좋다고 민주당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유세 연단에 오르는 동안 흥겨운 멜로디의 트로트 곡이 분위기를 고조시킵니다.


[기호 2번 김문수 믿어주세요.]

국민의힘은 12곡의 로고송을 준비했고, 사랑스러워, 찐이야, 한잔해, 질풍가도를 많이 틀고 있다고 국민의힘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야구장이나 대학가 축제의 단골 응원가로 유명한 '질풍가도'는 민주당, 국민의힘, 둘 다 각각 다른 가사를 붙여 쓰고 있는데, '정면 승부 로고송'으로도 불립니다.


[힘차게 달려라, 기호 1번 이재명,]

[이제는 김문수 국민 위한 대통령]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사용했던 로고송을 빌려서 장년층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4번 압도적 새로움 이준석 4번]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평등'을 강조한 로고송으로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그들이 세운 차별의 벽을 넘어가요 기호 5번 권영국]

후보들은 로고송에 맞춰 춤도 추고, 댄스 챌린지에 도전하기도 하고, 스피커 실은 손수레 끌며 홍보하는 등 유권자 마음을 사로잡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60초짜리 TV 광고에도 후보들 전략은 녹아 있습니다.

민주당은 경쾌한 배경음악과 빠른 전개의 애니메이션 기법을 도입했고, 국민의힘은 전통적인 후보 중심의 광고로 당보단 후보를 강조합니다.

소중한 한 표,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대선후보 캠프의 수 싸움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윤 형, 영상편집 : 이상민, 디자인 : 방민주)

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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