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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누누티비 운영자 '징역 3년, 7억 원 추징'…도둑 시청으로 저작권 피해 5조 원

SBS 조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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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OTT와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등을 회원가입이나 요금 지불 없이 공짜로 볼 수 있도록 하던 불법 사이트 '누누티비'.

2021년 개설돼 1천만 명이 이용했고 저작권 피해는 5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도미니카공화국과 파라과이 등 해외에 서버를 두고 정부 단속을 피해 도메인을 변경해가며 운영돼오다 문체부와 검찰, 국제형사경찰기구 등의 공조수사로 지난해 11월 운영자가 붙잡혔습니다.

운영자 A 씨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해외 VPN과 해외 신용카드,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를 이용했고, 수익을 최대화하기 위해 P2P 스트리밍 기술을 이용해 영상 전송 비용을 낮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누누티비 뿐 아니라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티비위키'와 불법 웹툰 게시 사이트 '오케이툰'도 운영하며 불법 영상물과 웹툰 수십만 건을 유통했습니다.

지난해 A 씨 검거 당시 범죄수익으로 추정되는 비트코인 14개와 포르쉐 등 고가 외제차 등 26억 원 상당의 금품도 압수됐습니다.


A 씨는 저작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전지법은 오늘 열린 선고공판에서 A 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하고 7억 원 추징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광고 수익금 등 영리 목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조직적으로 재산권을 침해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 조지현 / 영상편집 : 이승진 / 디자인 : 김보경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조지현 기자 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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