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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리 “내달 G7 정상회의에 韓 새 대통령 초청 예상”

이데일리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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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국 캐나다 "G7 플러스에 韓·호주 초청 예상"
새 대통령 초청 가능성 열어두고 외교부도 준비
무역 협상 속도내나…한미 정상회담 성사 주목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올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캐나다가 내달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한국 초청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26일 뒤늦게 확인됐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사진=AFP)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사진=AFP)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지난 1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레오 14세 교황 즉위 미사 참석 계기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G7 정상회의에 대해 설명하던 중 “같은 가치와 인식을 공유하는 국가들을 G7플러스에 포함시킨다면 한국이나 호주가 대표적인 예”라면서 “이들 두 국가들은 이번 G7 정상회의 확대회의(아웃리치)에 초청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카니 총리는 “G7 정상들이 최근 나눈 대화 중 캐나다에 영향을 줄 만한 구체적인 내용이 있었느냐”는 질문을 받고 “에너지 안보, 핵심 광물 확보,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 생태계에 대해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 모든 분야에서 캐나다는 자연스러운 파트너로서 협력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처럼 경제와 안보가 맞닿는 주제들, 즉 지정학적 경제안보가 G7 회의 핵심 의제가 될 것”이라며 “캐나다는 이러한 구조적 논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아웃리치 회의란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G7이 아닌 국가 정상 등이 의장국 초청으로 참석하는 회의다. 여기에 한국이 정식 초청을 받아 새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 또한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 외교부는 새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 가능성을 열어두고 준비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한국은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추진하는 품목별 관세와 개별국가별 상호관세 문제를 조율하기 위해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한미 정부간 2차 실무협의가 지난 20~22일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됐으며, 차기 협의는 한국 새 정부 출범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한미 무역 협상 합의 도출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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