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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만의 영화 아냐"…'하이파이브', 유쾌함으로 리스크 이긴다[종합]

스포티비뉴스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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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하이파이브'가 유아인 리스크에도 유쾌한 재미로 이를 넘어서겠다며 완성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화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 언론배급시사회가 26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강형철 감독과 배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이 참석했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소주전쟁'과 같은 날 개봉해 6월 극장가를 책임질 예정이다.

강형철 감독은 '소주전쟁'과 동시 개봉에 대해 "드디어 개봉하게 돼 기쁘다. 저도 스크린에서 저희 영화를 봤는데, 전작에 이어 7년 만에 개봉하게 됐다. 제가 만든 영화를 극장에 건다는 게 영광스러운 일이라는 걸 잠시 잊고 있었다. 한국 영화가 어려워지고 있으니 같은날 개봉하는 영화도 잘됐으면 좋겠다. 스크린이라는 마법같은 공간에서 모두 건승하시길 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엔 정체성이 오락 영화인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이 영화의 정체성은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는 확신이 있었다. 재밌는 오락 영화를 만들자는 모두의 합의가 있었다. 재밌는 영화는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등장인물들이 대부분 초능력을 사용하는 만큼 이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액션 분량이 많았던 이재인은 "저는 와이어가 많이 붙어 있었다. 처음에는 어느 방향으로 봐야하나 고민을 했다"며 "초록색 배경에서 상상하며 액션을 했다"고 밝혔다.

안재홍은 "저는 강풍 쏘는 초능력이었다. 현장에서 진짜 강풍기를 쏴주셔서 제가 초능력을 쓰는 것 같았다. 실감나게 구현됐는데 아날로그 초능력이라 가능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영화 속에서 기동 역을 맡은 유아인과 깜짝 키스신을 소화하기도 했던 안재홍은 "기동과의 장면은 '하이파이브' 팀이 서로가 대립하고 날을 세웠던 팀원들이 하나가 되는 장면이라고 생각하고 임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응답하라1988' 이후 라미란과 재회한 소감으로는 "라미란 선배님과 호흡은 역시 최고였다. 응답하라 1988때 느낀 라미란 선배님만이 가진 에너지를 다시 느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꿈같은 시간이었다. 미란 선배님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든든했다"고 밝혔다.

이에 라미란은 "세월이 많이 흘러 저희 아들들도 여러 엄마를 거쳤지만, 시간이 거꾸로 흘러 저는 미스다. 아들이 나이가 들고 저는 회춘을 해서 남매같은 얘기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여기서 신분세탁을 해보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더했다.

유일하게 초능력이 없는 인물을 연기한 오정세는 "종민만 초능력이 없지만 모든 아버지에게는 어떠한 초능력보다 위대한 초능력이 있다. 마지막 액션 신도 기술적인 발차기가 아니라 정서적인 아버지의 초능력을 영화적으로 표현한 신이 아닐까 생각하고 연기하고 관람했다"고 밝혔다.


치유 능력이 있는 대신 물을 마셔서 정화해야 하는 인물을 연기한 김희원은 "물을 진짜 많이 마셨다. 평상시에 물을 많이 안 마신다. 화장실을 너무 많이 간다. 정말 화장실에 많이 갔다. 실제로 정수기에 입을 대고 막 물을 먹는 장면이 있는데 그 물방울이 올라가게 하려고 정말 많이 마셨는데 그게 정말 힘들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한 유아인이 연기한 기동 배역은 남다른 스타일리시함으로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의상에 배우의 의견이 반영됐는지에 대해 강형철 감독은 "의상 피팅 과정에서 도움을 받은 일이 있다. 한 배우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배우 분들과 의상 피팅에 있어서 상의를 많이 한다. 저희도 평상시에 자기가 편한 옷을 입고 활동해야 편하지 않나. 그래야 일상이 편하듯이, 다른 배우들도 헤어나 의상을 고르는 것에 있어 상의를 하는 편이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끝으로 이번 작품이 유아인 리스크를 짊어진 것에 대해 강형철 감독은 "이 영화가 한 명의 영화가 아니다"라며 "굉장히 많은 분들이 인생의 한 때를 바쳐서 빛나는 배우들이 큰 노력으로 큰 즐거움을 드리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진심으로 담긴 영화라고 감히 말씀드리겠다. 진정성 있는 영화다"며 "빛나는 배우 분들의 즐겁고 유쾌한 연기가 영화 자체의 즐거움으로, 불편함과 염려가 있으시더라도 충분히 상쇄하고 남을 거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리겠다"고 작품 완성도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영화 '하이파이브'는 오는 5월 30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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