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이범석 청주시장 "한화이글스 청주 홈경기 미배정 유감"(종합)

뉴시스 연현철
원문보기
이 시장 "깊은 유감과 아쉬움"
"청주, 많은 팬 울고 웃었던 곳"
한화 "시설 낙후로 미배정 결정"
[청주=뉴시스]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19일 시청 기자실에서 한화 이글스 구단 측에 청주 홈경기 배정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제공) 2025.03.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19일 시청 기자실에서 한화 이글스 구단 측에 청주 홈경기 배정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제공) 2025.03.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2025시즌 청주 홈경기 미배정에 유감의 뜻을 드러냈다.

이 시장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화이글스가 당분간 청주야구장에 대한 정규시즌 홈경기 배정이 어렵다고 밝힌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아쉬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프로야구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도 5만명 규모의 도쿄돔 외에 5000명 규모의 삿포로 경기장에서도 홈경기를 연다고 한다"며 "한화가 지역 팬들을 위해 제2연고지인 청주에서 최소 몇 경기라도 개최하길 바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간 청주와 청주야구장은 한화이글스의 제2고향인 동시에 많은 팬들이 함께 울고 웃었던 특별한 장소였다"고 덧붙였다.

한화이글스는 최근 시에 "청주야구장에 경기 배정이 어렵게 됐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보냈다. 청주야구장의 낙후된 시설에 따른 선수 부상 위험, 경기력 저하, 팬 접근성·편의성 어려움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충분한 내부 검토 결과 부득이 당분간 청주야구장에서의 KBO 리그 경기 진행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5 KBO 정규시즌 한화이글스의 홈경기 73경기(미편성 4경기 포함)는 모두 대전으로 배정됐다.

[청주=뉴시스] 이범석 청주 시장이 28일 충북 청주의 한 식당에서 김응용(오른쪽) 전 한화 감독을 만나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청주 홈경기 배정을 위한 자문을 구하고 있다. (사진=이범석 시장 페이스북)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범석 청주 시장이 28일 충북 청주의 한 식당에서 김응용(오른쪽) 전 한화 감독을 만나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청주 홈경기 배정을 위한 자문을 구하고 있다. (사진=이범석 시장 페이스북)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6경기 배정을 요구했으나, 한화이글스는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는 전제 조건 아래 '대전 경기 축소 불가' 입장을 유지했다.

이 시장은 지난 3월 청주의 한 식당에서 김응용 전 한화 감독과 이상국 전 KBO 사무총장, 이준성 대한야구소프트볼 협회 홍보이사, 김영환 충북지사를 만나 한화 이글스 청주 홈경기 유치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김 전 감독은 "야구를 사랑하는 청주시민을 위해 한화 이글스 제2연고지인 청주에서도 경기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해태 왕조를 구축했던 김 전 감독은 2013시즌과 2014시즌에 한화 감독을 지냈다.

김 지사도 지난달 도청 여는마당에서 보은 한화글로벌, 진천 한화솔루션(큐셀), 보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 7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했다.

임원들은 올시즌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청주 홈경기가 열릴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한 실무협의도 추진키로 하면서 홈경기 배정 기대감을 키웠다.


1979년 건립된 청주야구장은 수차례 리모델링을 거쳐 좌우 펜스 100m, 중앙 펜스 115m, 관람석 9586석 규모에 이른다.

시는 2007년부터 인조잔디 교체, 더그아웃 확장, 조명탑 교체 등 시설 개선에만 170억원을 투입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인조잔디를 교체하고, 익사이팅존 관람석과 1·3루 파울라인 사이 안전지대를 확보했다. 안전 그물망·관람석 의자 180석 교체도 마쳤다.

향후에는 냉난방기 시설,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설치 등 추가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청주야구장을 포함한 종합스포츠콤플렉스 확충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 용역도 추진 중이다.

청주야구장은 한화 이글스의 제2홈구장으로서 매년 5~12경기가 치러졌으나 2020년부터 2023년까지는 코로나19, 시설 노후화로 한 경기도 열리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6경기(1경기 우천취소)가 치러졌다. 올해에는 지난 3월8~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완공 지연에 따른 시범경기 두 게임이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n0829@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2. 2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3. 3미르 결혼식 논란
    미르 결혼식 논란
  4. 4윤종신 건강 악화
    윤종신 건강 악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뉴시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