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식 선거운동이 반환점을 돌면서, 주요 후보들 사이 고발 난타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며 네거티브 공방이 과열된 측면도 있지만, '승자독식' 구조도 한 몫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2차 후보자 토론 직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상대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반환점을 돌면서, 주요 후보들 사이 고발 난타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며 네거티브 공방이 과열된 측면도 있지만, '승자독식' 구조도 한 몫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2차 후보자 토론 직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상대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각각 이 발언들이 공격 대상이 됐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23일 2차 후보 토론) : 제가 말씀드렸던 부정선거는 국정원이 댓글 조작을 통해서 국민 여론을 조작했기 때문에 그 측면에서 부정선거라고 한 거지….]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 23일 2차 후보 토론) : 허위 사실을 이야기하면 안 됩니다. 눈물을 흘리는 거는, 전광훈 목사가 가서 무슨 눈물을 흘리는지, 그 말이 안 되는 거짓말을 또 계속 여기서 하시면….]
선거전 초반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과 관련한 맞고발로 불이 붙은 고발전은 반환점을 돌면서 난타전 형국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문수 후보가 유세 중 지역 유권자로부터 '곶감을 받았다'는 등의 이유로,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가 '해운사 부산 이전'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퍼트렸다는 등의 이유로 고발장을 또 냈습니다.
경기 시흥에 있는 거북섬 개발을 둘러싼 이재명 후보 발언과 관련한 논란으로 고발전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로까지 확대됐습니다.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면서 네거티브 공방이 과열된 측면이 있는 건데, '승자독식' 구조도 한 몫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른 선거와 달리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엔 내란죄나 외환죄가 아닌 이상 고발 사건 수사에서 사실상 제외되기 때문으로, 특히 선거법 위반 사건은 공소시효가 6개월에 불과합니다.
[김성훈/변호사 : 정치의 사법화 중에서도 현실적으로는 정치권력의 획득 여부에 따라서 사법적인 책임 여부가 완전히 달라지는 구조가 고착화하는 것들이 나타나고 있고요.]
지난 20대 대선에서도 당시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 간 고발전에 불이 붙었지만 관련해서 법정에 선 건 이재명 후보뿐으로, 이번 대선 목전까지 발목을 잡았던 바로 그 사건입니다.
선거전이 막판으로 치달을수록 네거티브 공방과 고발전의 악순환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촬영기자: 이성모 이상은
영상편집: 김지연
디자인: 임샛별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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