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검찰, 어제 오세훈 소환…'명태균 의혹' 관련 첫 조사

연합뉴스TV 한채희
원문보기
[앵커]

검찰이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에 연루된 오세훈 서울시장을 어제(25일) 처음으로 조사했습니다.

오 시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2시간 조사를 받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채희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은 어제(25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세훈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지난 3월 오 시장의 시청 집무실과 공관 등을 압수수색 한 지 2개월 만에 첫 소환 조사입니다.

오 시장 측은 오늘(26일) 오전 기자들에게 출석 사실을 직접 알렸는데요.

이종현 서울시 민생특보는 "수사에 협조하기 위해 오 시장이 어제 조사에 응했다"라며 "조사는 오전 9시 30분에 시작돼 오후 9시 30분경 마무리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미공표 여론조사를 제공받고 후원자인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납하게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명 씨는 이 과정에서 오 시장과의 만남 횟수가 적어도 7번에 달하며, 오 시장이 자신에게 "나경원을 이기는 조사가 필요하다"라는 요청을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검찰은 선거 과정에서 오 시장이 명 씨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납하게 했는지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 시장 조사에 앞서 검찰은 최측근인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김한정 씨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오 시장 측은 이번 조사를 통해 "그동안 명 씨가 나열한 허위와 과장 주장에 대한 사실 여부를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반박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압수물 포렌식 결과를 토대로 명 씨가 주장하는 미공표 여론조사 등이 캠프 누구에게도 전달되지 않았다는 점 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와 조사 내용을 따져본 뒤, 오 시장 기소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한채희(1ch@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한혜진 아바타
    한혜진 아바타
  2. 2김우빈 신민아 결혼
    김우빈 신민아 결혼
  3. 3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4. 4현빈 손예진 아들
    현빈 손예진 아들
  5. 5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