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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한번 들으면 숫자 맴돌 것”…‘13579’ 작곡가 버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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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사진 | 아이엠포텐

홍진영. 사진 | 아이엠포텐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가수 홍진영이 ‘13579’(일삼오칠구)의 작곡가 버전을 발표한다.

방송 리포터 출신 류성현이 MC컴온이라는 활동명으로 데뷔곡 ‘13579’의 26일 음원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이 곡을 작사·작곡한 홍진영의 작곡가 버전이 동시 공개된다.

소속사 겸 음원제작사 아이엠포텐 관계자는 “MC컴온의 소속사 대표이자 가요계 선배로서 데뷔곡 기획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가수로서 MC컴온과 홍진영의 매력을 비교해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고 성원을 당부했다.

신곡 ‘13579’는 각각의 숫자에 인생사를 담은 재치 넘치는 노랫말과 풍성한 EDM 사운드에 기반한 곡이다.

‘1등이 안되더라도 포기하지 않았다 / 3초도 멈추지 않고 후회 없이 살았다 / 5늘은 하고 싶은 말 맘껏 해봐야겠다 / 7일은 일주일이다 금세 지나버렸다 / 9사일생은 내 인생 이제부터 진짜다’라는 가사와 심플한 멜로디, 중독적인 훅과 귀에 꽂히는 후렴까지 한번만 들어도 어깨를 들썩이며 따라 부를 수 있는 사운드로 구성됐다.

MC컴온의 데뷔곡에 홍진영의 작곡가 버전 공개는 2017년 개그맨 김영철과 협업해 발표한 ‘따르릉’을 떠올릴 수 있다. 따라 부르기 쉬운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재미를 더하며 인기를 얻어 신곡 ‘13579’의 대중적 반향이 기대된다.


홍진영은 “재미있고 웃기지만 진심이 있고, 가볍지만 오래 여운이 남는 노래가 되길 바라며 곡을 만들었다”며 “한 번 듣기 시작하면 어느새 입술에 멜로디가, 머릿속엔 숫자가 맴도는 곡으로 저뿐만 아니라 MC컴온의 데뷔곡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곡으로 가요계 신고식을 치르는 MC컴온은 음원 공개 당일인 26일 SBS Life·SBS M ‘더 트롯쇼’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다. rok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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