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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 저격? 키키만 챙겼다…우주소녀 다영 "토사구팽" 의미심장 SNS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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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소속사를 향한 저격인 걸까. 그룹 우주소녀 멤버 다영이 의미심장한 SNS를 남겼다.

지난 25일 다영은 개인 SNS에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 공식 계정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ㅎ"라고 덧붙였다.

해당 계정에는 5월 14일 생일을 맞은 스타쉽 신인 걸그룹 키키 멤버 지유의 생일 축전이 올라와 있다. 반면 같은 날 생일인 다영의 축전은 찾아볼 수 없는 모습. 스타쉽은 이 계정에 소속 아티스트의 생일마다 축전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영은 '오징어 게임' 속 트레이닝 복을 입은 햄스터 캐릭터와 함께 '토사구팽(兎死狗烹)'이라고 했다.

'토사구팽'은 어떤 일이 성치된 뒤에 그 일의 성취에 있는 힘을 다하여 애를 쓴 사람을 의리 없이 내치는 경우를 가리키는 고사성어다.



이같은 다영의 SNS 행보에 팬들 사이에선 다영이 스타쉽에 불만을 토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현재 다영은 해당 게시물들을 다 삭제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다영이 속한 우주소녀가 3년째 공백기를 이어오고 있는 만큼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도 나온다. 우주소녀는 지난 2022년 스페셜 싱글 '시퀀스(Sequence)' 이후 완전체 활동이 없는 상황이다.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만큼 그룹의 오랜 부재에 팬들 사이에서도 아쉬움이 터져나온다.

한편, 우주소녀는 지난 2016년 미니 앨범 '우드 유 라이크?(WOULD YOU LIKE)'로 데뷔해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콘셉트로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라 라 러브(La La Love)', '버터플라이(BUTTERFLY)', '언내추럴(UNNATURAL)' 등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영은 지난 9일 첫 방송된 KBS 1TV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 MC로 활약 중이며, 유튜브 채널 '임다영'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다영 SNS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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