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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세훈, 명태균 관련 25일 검찰 출석해 조사”

조선일보 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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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서 12시간 조사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3월 서울시청 집무실 앞에서 검찰의 압수수색 관련 입장을 밝힌 뒤 집무실을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3월 서울시청 집무실 앞에서 검찰의 압수수색 관련 입장을 밝힌 뒤 집무실을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태균 씨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오 시장은 명태균 사건 관련 수사에 협조하기 위해 지난 25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 조사에 응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오전 9시 30분께 시작해 오후 9시 30분쯤 마무리됐다.

이 특보는 “이번 조사를 계기로 허위와 과장, 왜곡이 바로잡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오 시장 측이 보궐선거 당시 명씨로부터 미공표 여론조사 13건을 제공받고, 그 대가로 3300만원을 후원자로 알려진 사업가 김한정씨에게 대납시켰다고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 오 시장의 집무실과 공관을 압수수색했다.

[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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