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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發 코로나 재유행에 진원생명과학 주가 10% '쑥' [Why 바이오]

서울경제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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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치료제 개발 업체
초기 단계 임상 완료···"안전성 확인"


최근 대만·홍콩 등 중화권 국가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면서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는 진원생명과학(011000)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진원생명화학은 이날 오전 10시 51분 기준 전일 대비 9.16% 오른 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면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진원생명과학의 코로나 백신 ‘GLS-5310’은 유전자(DNA) 형태로 바이러스 유전물질을 인체에 전달해 항원을 만드는 방식의 백신이다. 백신을 주사한 부분을 빨아들이며 압력을 가하는 흡입압력을 이용한 접종 장치로 약물 효과를 높이는 방식으로 개발하고 있다. ‘GLS-5310’은 최근 임상 1/2a상을 국내에서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초기 단계지만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최근 백신을 비강 등에 접종하면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감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투고한 바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치료제 ‘GLS-1027’는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완료했다. 중증 단계로 악화되는 것을 억제하는 치료제로 미국 포함 4개국에서 임상 2상 진행했다.

코로나 감염 억제제 ‘GLS-1200’은 피험자 모집 난항으로 조기 종료됐다. 회사 관계자는 "모집 인원에 대해서만 일단 임상 2상을 완료했다"며 "임상 지속 여부는 향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mindmin@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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