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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보다 예쁘게 해달라고?"…전 남친 결혼식 간다는 지인에 '황당'

뉴시스 하다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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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 남자친구의 결혼식에 '신부 메이크업 수준'으로 풀세팅을 해달라는 지인에 난감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출처=뉴시스DB) 2025.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 남자친구의 결혼식에 '신부 메이크업 수준'으로 풀세팅을 해달라는 지인에 난감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출처=뉴시스DB) 2025.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전 남자친구의 결혼식에 신부 못지않은 화장을 해달라는 지인의 요청에 난감함을 토로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 남친 결혼식 가는 거 저만 기괴한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13년 동안 메이크업 일을 하면서 전 남자친구 결혼식 관련 요청을 가끔 받았다"며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실제로 전 남자친구 결혼식을 가는지가 궁금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최근 한 지인과 말다툼을 한 사연을 전했다. 전 남자친구 결혼식에 간다며 '신부 메이크업 수준'으로 풀세팅을 해달라고 하면서 지인 할인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A씨는 "사실 고객분들이 전 남자친구 결혼식 간다고 하면 최대한 예쁘게 해달라 정도로 알아듣고 넘긴다. 그런데 이 동생은 진심이고 심지어 제가 아는 오빠랑 언니 결혼식인데 너무 난감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결혼하는) 언니한테 동생이랑 남편 될 사람이 사귀었었다는 사실도 말 안 했는데 굳이 전 여자친구가 초대까지 받아서 결혼식을 간다는 게"라며 어이없어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지인 할인까지 해줘 가며 신부보다 예쁘게 해줘야 할 이유가 있나 싶다. 오빠는 수금 목적인지 머릿수 채우기인지 모르겠으나 결국 전 여자친구를 신부한테 인사시킬 텐데 너무 음침하지 않냐"고 토로했다.

끝내 A씨는 동생에게 "네가 성인이면 안 가는 게 도덕적인 처신 같다. 우리 숍에서 돈 내도 나는 못 해주겠다"고 선을 그었다.

A씨는 "결국 결혼식 가서 마주칠 거고 너무 난감한데 제가 유난인 거냐"며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들은 "초대한 사람이나 가는 사람이나. 신부 옆에서 스릴 즐기며 눈빛 주고받고 농락하는 것", "신부보다 더 예쁘게 메이크업하고 가는 게 쿨한 거냐. 자신도 비참하지 않냐", "헤어졌어도 잘 마무리한 사이는 친구까지는 아니더라도 서로 응원해 주는 인간적인 관계로 남는 경우 많이 봤다", "작성자는 제3자인 데다 영업하는 사람이라, 거기서 바른말을 할 입장은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da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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