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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노무현 대통령 시절 장학금 받은 것…재단 장학금 수령한 적 없다”

매일경제 최종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hoi.jongi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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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선 레이스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종묘 인근 서순라길에서 유세 시작 전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종묘 인근 서순라길에서 유세 시작 전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국비 장학생이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 시절 노무현 대통령에게 국가에서 주는 장학금의 증서를 받은 것이지, 노무현재단의 노무현장학금을 수령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노무현 대통령에게 장학증서를 받은 이야기 하니까 무슨 제가 ‘노무현 장학금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가 노무현 장학금을 받았다고 한다’는 식의 이야기를 유포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적었다.

이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 국비장학생인 ‘대통령과학장학생’이 된 것과 노무현 대통령 사후 생긴 노무현 재단의 ‘노무현장학생’을 받은 것은 완전 다른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의 국가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은 것이고, 노무현재단의 노무현장학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전두환 대통령 시기에 국비유학을 다녀온 사람을 ‘전두환 장학생’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처럼 이건 자명한 것”이라며 “오히려 제가 ‘노무현 장학금을 받았다’하면 허위사실 유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적었다.


그는 “교묘하게 이 두가지를 섞어서 이야기하고 모 언론사는 제가 말을 바꿨다는 식의 이야기를 통해 후보자 비방하는 기사를 내고 있다”며 “오늘 오전 중으로 정정보도를 하지 않을 시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찾아 “2003년 미국 유학을 갈 때 노 대통령이 직접 장학증서를 주면서 했던 ‘열심히 공부해서 언젠가 나라를 위해 큰일을하고, 이바지해야 한다’는 말도 기억난다”고 말했다.

이에 천호선 전 노무현재단 이사는 전날 이 후보를 향해 “청와대 영빈관에서 백몇십명 정도로 매년 수여했는데 이준석도 그중 한명”이라며 “말을 바꾸고 마치 자기 개인에게 노 대통령이 특별한 덕담을 한 것처럼 거짓말을 해대기까지 하는 것에 구역질이 난다”고 했다.

천 전 이사는 “‘대통령 과학 장학생’은 김대중 정부에서 입안하고 노무현 정부인 2003년부터 시행됐다”며 “현재 노무현재단에서 선발하는 ‘노무현 장학생’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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