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스포츠조선 언론사 이미지

대충격! 벵거가 인정했던 아스널 ★, '마약 밀수범' 전락…그에게 대체 무슨 일이

스포츠조선 박상경
원문보기
◇사진출처=제이 엠마뉴엘-토머스 인스타그램

◇사진출처=제이 엠마뉴엘-토머스 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때 아스널을 구할 선수로 꼽혔던 제이 엠마뉴엘-토머스가 마약 밀수 혐의 유죄를 인정했다고 영국 BBC가 25일(한국시각) 전했다.

엠마뉴엘-토머스는 2020년 9월 영국 런던 출신 여성 2명에게 태국 여행을 가장한 마약 대리 운반을 사주한 혐의로 체포됐다. 두 여성에게 태국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및 체류비를 제공하는 대신, 진공 포장된 시가 60만파운드 상당의 대마초 팩을 가져다 달라던 것. 두 여성은 입국 과정에서 마약 수입 혐의로 체포됐고, 엠마뉴엘-토머스도 곧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그가 태국 마약공급책과 영국 판매조직 사이에서 중개자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엠마뉴엘-토머스는 두 여성과의 관계 및 자신의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으나, 이달 초 심리에서 유죄를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졸지에 마약 밀수범으로 전락할 뻔 했던 두 여성은 혐의를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사진출처=제이 엠마뉴엘-토머스 인스타그램

◇사진출처=제이 엠마뉴엘-토머스 인스타그램



엠마뉴엘-토머스는 한때 아스널이 배출한 신성으로 꼽혔다. 16세였던 2009년 FA 유스컵 전 경기 득점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영국 현지 전문가들은 그의 기량을 극찬했고, 아르센 벵거 감독조차 "어디서든 뛸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하부 임대 생활 속에서도 아스널 1군에서의 기회는 좀처럼 주어지지 않았고, 엠마뉴엘-토머스는 2011년 입스위치다운으로 이적했다. 2013년 이적한 브리스톨시티에서 두 시즌 간 82경기 24골을 기록한 엠마뉴엘-토머스는 이후 퀸스파크레인저스, MK돈스, 질링엄을 거쳤으나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사진출처=제이 엠마뉴엘-토머스 인스타그램

◇사진출처=제이 엠마뉴엘-토머스 인스타그램



BBC는 '2019년 이적한 PTT라용이 엠마뉴엘-토머스의 인생을 바꿨다'고 전했다. PTT라용은 그해 시즌을 마친 뒤 해체된 구단. 엠마뉴엘-토머스는 이때 태국 마약 조직으로부터 대마초 거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엠마뉴엘-토머스의 선고 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가 주목을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2009년 트로피를 들어올리던 날과는 매유 다른 이유 때문에 받는 주목'이라고 촌평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2. 2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3. 3미르 결혼식 논란
    미르 결혼식 논란
  4. 4윤종신 건강 악화
    윤종신 건강 악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스포츠조선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