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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1년-집행유예 2년' 황의조, 2경기 연속골+AS...강등 위기 놓였던 팀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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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황의조가 팀을 잔류로 이끌었다.

황의조 소속팀 알란야스포르는 26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코냐에 위치한 투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37라운드에서 코냐스포르를 2-1로 꺾었다.

황의조가 주인공이었다. 3-4-2-1 포메이션에서 2선 공격수로 나선 황의조는 전반 38분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다소 거리가 있었는데도 워낙 궤적이 그림 같았다. 2분 만에 황의조는 도움도 추가했다. 알란야스포르는 황의조의 활약을 앞세웠고 후반전 실점했으나 잘 지켜 2-1로 승점 3점을 따냈다.

알란야스포르는 1부 리그 잔류를 확정 지었다. 16위 보드럼 FK와 승점 차이는 5점으로 벌어졌다. 남은 리그 1경기에서 패배한다고 하더라도 잔류는 확정이다.

황의조는 두 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황의조는 직전 경기 베식타스전에서도 각도가 없는 곳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 골 덕에 알란야스포르는 승점 1점을 획득해 강등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번 코냐스포르전까지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잔류에 쐐기를 박았다. 황의조가 팀 잔류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한편 황의조는 현재의 불같은 득점 감각과는 별개로 사생활 논란이 여전하다. 황의조는 지난해 10월 불법 촬영 혐의로 인해 재판을 받았다. 올해 2월 1심에서 검찰은 징역 4년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200시간의 사회봉사와 40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명령도 내렸다. 재판부는 "불법 촬영 범죄로 인한 사회적 폐해의 심각성을 볼 때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 4차례에 걸쳐 휴대전화를 이용해 성관계 장면을 피해자 의사에 반해 촬영하고 범행 횟수와 촬영물의 구체적 내용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겪고 있으며 황씨는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황의조와 검찰 측 모두 판결에 불목해 항소했다.

국가대표 최전방 공격수로 월드컵까지 나섰던 황의조는 사실상 국가대표 커리어는 이미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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