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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외무 "올해 러·우 종전 끝나지 않을 것"

뉴시스 김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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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과 인터뷰서 러 전시 체제 전환 지적
[런던=AP/뉴시스]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이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바이마르+(플러스) 외무장관 회의 후 취재진에게 말하고 있다. 2025.05.26.

[런던=AP/뉴시스]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이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바이마르+(플러스) 외무장관 회의 후 취재진에게 말하고 있다. 2025.05.2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나는 항상 전쟁이 최소한 (올해) 연말까지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다"고 밝혔다.

멕시코를 방문 중인 그는 25일(현지 시간)자 이탈리아 코리에레델라세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산업력을 무기 생산으로 크게 전환했으며 군인은 노동자의 두 배에 달하는 임금을 받고 있다”며 “현장(전장)에는 100만 명의 군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두 배로 늘려야 한다며 "러시아는 전쟁의 길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포로 교환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해석하면서도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방법을 모색하고 휴전을 위해 해법,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폭탄이 계속 떨어지더라도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20일 러시아 그림자 함대 189척 등을 겨냥한 제17차 대러 제재안을 최종 승인했다. 타야니 장관은 러시아 경제가 전쟁 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전쟁을 멈추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그는 바티칸 외교 채널도 끊겨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협상의 출발점이 아닌 “협상의 여정 끝에 도달할 수 있는 적절한 장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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