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태 "박보검에게 섭섭한 것 있어"..무슨 일? ('미우새')

[OSEN=김수형 기자] '미우새'에서 배우 허성태가 절친 박보검에게 느낀 뜻밖의 ‘서운함’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허성태가 스페셜 MC로 출연, 박보검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허성태는 “박보검, 박소담과 함께 드라마를 하며 친해졌다”며 “여러 맛집을 데리고 다녔다. 비록 그들이 나보다 많이 벌지만 나이에 따라 내가 계산했다. 그런데 나중에는 또 자연스럽게 알아서 내더라”며 유쾌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박보검에게 서운했던 점이 있냐는 질문에 허성태는 "드라마 촬영지가 부산이라 내가 정말 아끼던 돼지국밥집을 소개했는데…"라며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허성태는 “나는 원래 조용히 먹고 도망가는 스타일이다. 혼자만 알고 있던 숨겨진 맛집이었는데, 어느 날 갔더니 박보검 사진이랑 사인이 벽에 도배돼 있었다”며 “일본 팬들 사이에서는 ‘박보검 국밥 맛집’으로 알려졌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성태는 이어 “보검이는 고작 일주일 전쯤에 다녀간 건데, 나는 3~4년을 다녔다”며 억울함을 드러냈고, 신동엽은 “원래는 허성태 국밥 맛집이었다”고 거들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허성태와 박보검은 드라마 ‘청춘기록’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으며, 작품 이후에도 절친한 사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