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박이물범.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인천녹색연합]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상에서 훼손된 점박이 물범 사체가 발견됐다.
우리나라는 1982년부터 점박이 물범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 중이다.
2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0분께 옹진군 백령면 고봉포구 해상에서 훼손된 점박이물범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점박이물범은 길이 155cm, 둘레 120cm, 무게 65kg의 모습이었다.
발견 당시 죽은 채 바다에 떠있었다.
현장으로 온 해경은 금속탐지기 등으로 상황을 따진 결과 불법 포획 흔적은 없는 것으로 봤다.
사체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옹진군에 인계한 상황이다.
해경 관계자는 “사체를 살펴본 결과 인위적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한편 점박이물범 몸길이 1.4~1.7m의 소형 물범이다. 몸빛은 회색에서 황갈색 바탕에 검은색과 흰색 점무늬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