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엑스포츠뉴스 언론사 이미지

'더 브라위너 나폴리 이적' HERE WE GO!…"메디컬 테스트 계획 중, 2+1년 계약 근접"

엑스포츠뉴스
원문보기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메디컬 테스트 일정을 앞두면서 SSC나폴리 이적이 가까워졌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나폴리'는 24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가 전한 케빈 더 브라위너의 나폴리 이적 소식을 보도했다.

이탈리아 출신 로마노 기자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 SNS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며 각종 클럽과 선수들의 이적설 및 인터뷰를 보도하는 언론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선수의 이적 및 재계약이 확정된 거 같으면 '히어 위 고(Here we go)'라는 문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매체에 따르면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폴리가 2개월 동안 작업해 온 가장 중요한 이름은 케빈 더 브라위너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폴리는 공격할 준비가 되었고, 더 브라위너 영입이 매우 가까워졌으며 협상은 진전된 단계에 있다"라며 "최근 구두로 이미 합의되었던 이적료 합의는 세금 문제로 수정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2년 동안 2500만~2700만 유로(약 388~419억원)의 전체 계약금과 나폴리가 활성화할 수 있는 1년 연장 옵션이 현행대로 유지된다"라며 "하지만 선수에게 유리한 세금 상황에 따라 급여를 다르게 분배하는 방안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더 브라위너는 첫 두 시즌 동안 순수익 약 600만 유로(약 93억 1300만원)를 받을 수 있고, 세 번째 시즌에는 500만 유로(약 77억 6100만원)를 받을 수 있다"라며 "이전 제안과 비교하면 현재 계약금은 1000만 유로(약 155억원)이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가족적인 관점에서도 더 브라위너는 이미 모든 것을 결정했다"라며 "나폴리는 이미 언제 어디서 메디컬 테스트를 할지 고심하고 있으며, 다음 주 런던에서 테스트할 수도 있다"라며 더 브라위너의 메디컬 테스트가 임박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나폴리는 보통 로마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에 런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할 수 있다"라며 "이 메디컬 테스트는 이적 협상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는 날이다"라고 강조했다.


맨시티 레전드 미드필더 더 브라위너는 지난달 4일 2024-25시즌이 끝나면 맨시티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더 브라위너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러분께 알려드리겠다. 이번이 맨체스터 시티 선수로서 보내는 내 마지막 몇 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것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축구 선수로서 우리 모두는 결국 이 날이 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그 날이 다가왔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먼저 내게 이 말을 들을 자격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좋든 싫든 이제 작별 인사를 할 때이다"라며 "모든 이야기는 끝나지만 확실히 최고의 장이었다. 이 마지막 순간들을 함께 즐겨보자"라고 전했다.

맨시티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 브라위너는 10년간의 맨시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라며 더 브라위너와의 이별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더 브라위너는 전성기 시절에 자타 공인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다. 그는 2015년 맨시티에 합류한 이후 지금까지 421경기 출전해 108골 177도움을 올리며 긴 시간 클럽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맨시티에서 뛰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6회, 리그컵 5회, FA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경험한 더 브라위너는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최근 부상 횟수가 늘어나면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결국 계약 연장에 실패하면서 2024-25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의 동행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21일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홈 고별전을 치렀다.

경기가 끝나고 더 브라위너는 가족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나가 경기장을 찾은 홈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때 팬들뿐만 아니라 맨시티 사령탑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더 브라위너의 작별 인사에 눈물을 흘렸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팬들 앞에서 "맨체스터는 내 고향이자, 내 아이들이 태어난 곳이다. 아내와 함께 오랫동안 이곳에 머물기 위해 이곳에 왔다"라며 "10년이나 걸릴 줄은 몰랐다. 우리 클럽이 해 온 일을 하기 위해서였다. 우리는 모든 것을 우승했고, 클럽을 더욱 크게 만들었는데, 이제 그들이 팀을 이어받을 거다"라고 말했다.



또 "처음부터 따뜻하게 맞아줬는데, 나와 내 가족을 응원하는 경기장이 가득 찼다니 정말 놀랍다"라며 "5만 명의 관중이 작별 인사를 기다리고 있다는 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자신의 홈 고별전을 보러 온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맨시티를 떠나기로 한 더 브라위너의 다음 행선지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끌고 있는 나폴리이다.

나폴리는 올시즌 세계적인 명장 콘테 감독의 지도력에 힘입어 2024-25시즌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리그 챔피언으로 등극한 나폴리에 더 브라위너가 가세하면서 다음 시즌 나폴리의 성적이 벌써부터 관심을 모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일교 신천지 특검
    통일교 신천지 특검
  2. 2우수의정대상 수상
    우수의정대상 수상
  3. 3젤렌스키 트럼프 회담
    젤렌스키 트럼프 회담
  4. 4김영대 추모
    김영대 추모
  5. 5오타니 WBC 출전
    오타니 WBC 출전

엑스포츠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