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가족과 헤어진 시민들이 경찰의 집요한 추적과 유전자 분석에 힘입어 30~40년 만에 가족과 잇따라 상봉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25일 A씨(48)가 유전자 분석으로 45년 만에 부산에 사는 오빠 B씨(51)를 다시 만난 사연을 공개했다. A씨는 1980년(추정) 부산의 한 중국집에 가족과 함께 밥을 먹으러 갔다가 실종됐다. 당시 A씨는 3세였다. A씨는 부산의 한 아동보호시설에 입소했다가 성인이 돼서야 시설에서 나왔다.
A씨는 가족을 찾기 위해 2009년 부산 남부경찰서에서 유전자 검사를 했다. B씨도 동생을 찾기 위해 2023년 연제경찰서를 찾아 유전자 검사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 3월 A씨의 유전자를 다시 채취해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대조를 요청한 결과 두 사람이 45년 전 생이별한 남매라는 것을 확인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25일 A씨(48)가 유전자 분석으로 45년 만에 부산에 사는 오빠 B씨(51)를 다시 만난 사연을 공개했다. A씨는 1980년(추정) 부산의 한 중국집에 가족과 함께 밥을 먹으러 갔다가 실종됐다. 당시 A씨는 3세였다. A씨는 부산의 한 아동보호시설에 입소했다가 성인이 돼서야 시설에서 나왔다.
A씨는 가족을 찾기 위해 2009년 부산 남부경찰서에서 유전자 검사를 했다. B씨도 동생을 찾기 위해 2023년 연제경찰서를 찾아 유전자 검사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 3월 A씨의 유전자를 다시 채취해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대조를 요청한 결과 두 사람이 45년 전 생이별한 남매라는 것을 확인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1989년 가족과 헤어진 C씨(45)가 지난달 가족과 상봉하도록 주선했다고 밝혔다. C씨는 1988년 집안 사정으로 고모 집에 맡겨졌다가 이듬해 실종됐다. 실종 당시 고모가 서울 강동경찰서에 신고했으나 찾지 못했다. C씨의 어머니와 고모는 2022년 강서경찰서를 찾아가 다시 신고했고, 장기실종사건 전담부서인 형사기동대가 재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C씨의 초등학교 생활기록부, 건강보험, 통신사 가입 여부, 국민지원금 지원 여부 등 자료를 확인했다. 그가 신원이 불분명한 무연고자일 가능성도 고려해 보호시설 52곳을 탐문하고 무연고자 309명의 유전자를 채취했다. 이후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으로 후보자를 압축하고 보호시설 입소기록, 아동카드 등을 통해 C씨를 찾아냈다. A씨는 부모를 몰라 신분을 얻기 위해 성씨를 새로 만드는 성본창설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기정·박채연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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