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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떠나도 '하늘색' 계속 입는다…'3년 466억원 규모' 더 브라위너, 나폴리와 개인 합의 완료!

스포티비뉴스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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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시티는 아니어도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최고 무대를 뛰는 케빈 더 브라위너(34)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중계 방송사 'DAZN' 소속의 오라치오 아코만도 기자는 "더 브라위너가 SSC 나폴리와 개인 합의를 이뤘다"라고 했다. 앞서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 역시 "더 브라위너가 나폴리의 제안을 받고 다음 주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했는데 아코만도 기자는 한발 더 전개된 상황을 업데이트했다.

더 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홈 고별전을 치렀다. 지난 21일 본머스와 펼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가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고 홈팬들 앞에서 뛴 마지막 경기였다. 재계약 없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기로 한 더 브라위너는 경기 전부터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더 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2015년 처음 합류한 뒤 프리미어리그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영국축구협회(FA)컵 2회, 영국풋볼리그(EFL)컵 5회 등 눈부신 우승 이력을 남겼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잉글랜드 역대 두 번째 트레블에 크게 기여했다.

시간의 흐름이 야속했다. 더 브라위너도 이제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노장이 됐다.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확연하게 줄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7경기 출전 중 교체 투입이 8번에 달한다. 총 1,702분을 뛰며 4골 7도움을 기록했다. 출전 대비 기량은 여전하나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에는 자리가 없었다.



더 브라위너가 지난달 결별을 고했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뛸 날이 몇 달 안 남았다고 알린다"며 "선수라면 언젠가 마주하는 일이다. 좋든 싫든 이제는 작별 인사를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더 브라위너는 유럽을 떠날 생각이 없다. 그래서 일찌감치 구애를 받아온 변방은 선택지에서 제외한지 오래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차단해 화제가 됐다. 알 이티하드가 3년 동안 총액 1억 8,000만 유로(약 2,798억 원) 규모의 초대형 제안을 했는데 거부했다.

더브라위너는 아내와 상의 끝에 8살 장남의 교육 환경을 들어 중동행을 접었다. 더불어 현 기량에도 자신감이 있다. 미래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은 더 브라위너는 "아직 이 레벨에서 더 뛸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큰돈을 약속한 사우디아라비아행을 일찍부터 거절했던 이유다. 더 브라위너의 몸값을 고려할 때 미국 진출이 유력하게 점쳐지나 유럽 5대리그에 남으려고 하면 달려들 팀이 많다.


나폴리가 가장 적극적이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세리에A 정상에 올랐다. 우승 청부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하면서 2년 만에 스쿠데토를 탈환했다. 이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호성적을 노려야 하는 나폴리라 경험과 기량을 갖춘 더 브라위너를 즉시 전력감으로 품을 참이다.


이탈리아 언론 '칼치오 메르카토'도 "나폴리는 최근 3년간 2번이나 세리에A 정상에 올랐다. 이제 더욱 높은 곳을 위해 스쿼드 보강을 원한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인공이 되려고 한다"며 "더 브라위너는 나폴리의 꿈을 자극하는 이름이다. 나폴리 단장이 잉글랜드를 방문해 더 브라위너를 만났고, 그의 가족들은 나폴리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개인 조건도 꽤 알려지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나폴리는 더 브라위너에게 3년 계약을 제시했다. 처음 1~2년은 세후 600만 유로(약 93억 원)의 연봉을 수령하고, 마지막 해에는 500만 유로(약 77억 원)를 지불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코만도 기자는 더 브라위너가 나폴리와 계약하면 연봉 및 별도의 보너스까지 포함해 3년간 총 3,000만 유로(약 466억 원)를 벌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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