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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평균 매매가 10억 넘었다

동아일보 임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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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단지. 2025.4.18/뉴스1 ⓒ News1

서울 아파트 단지. 2025.4.18/뉴스1 ⓒ News1


서울의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등 주택의 평균 매매 가격이 1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똘똘한 한 채’ 현상으로 투자 가치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주택의 평균 매매 가격은 10억398만 원으로 집계됐다. KB부동산이 2008년 12월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다.

서울 평균 주택가격은 아파트가 끌어올렸다. 이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13억4543만 원으로 지난달(13억2965만 원)보다 1577만 원 증가했다. 올해 1월(12억7503만 원)과 비교하면 넉 달 사이 7000만 원가량 뛰었다. 한 달에 1750만 원씩 오른 셈이다. 이달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이달 5억2543만 원, 수도권은 7억7018만 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 등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재지정되면서 규제가 강화됐지만 입지가 좋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여전히 매수세가 몰렸다. ‘똘똘한 한 채’를 원하는 심리가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 지역별 아파트 가격 양극화도 커지고 있다. 상위 20% 아파트(5분위)와 하위 20% 아파트(1분위)의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08년 12월 KB부동산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최대 격차다. 서울의 5분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0억942만 원으로 30억 원을 처음 돌파했다. 반면 1분위 평균 매매가격은 4억9044만 원이었다.

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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