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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내는 '김건희 선물' 수사…건진 영장 재청구 가능성

연합뉴스TV 차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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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진법사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청탁을 위한 고가의 선물이 전달됐는지,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 여사 측근들로 수사가 확대되는 가운데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통일교 측이 건넨 선물이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됐는지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 여사 측근들로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울 남부지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샤넬 가방을 받아 교환하는 일을 한 수행비서 유 모 씨 뿐 아니라 다른 비서들의 청탁 관여 정황을 확인하고 소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김 여사 조사로까지 이어질 지는 현재로선 불투명합니다. 검찰이 비서가 추가 비용 84만원을 내고 가방을 교환한 것까지는 확인했지만 김 여사의 지시로 이뤄졌는지는 아직 확인이 안됐기 때문입니다.

전 씨는 자신이 유 씨에게 심부름을 시킨 것이라며 추가 비용 84만원도 추후에 현금으로 보전해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유 씨도 전 씨의 심부름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검찰은 두 사람이 김 여사까지 수사가 확대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말을 맞췄을 가능성을 의심하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두 사람을 다시 불러 대질 신문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검찰은 증거 인멸 등을 우려해 전 씨의 신병 확보를 다시 시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 씨가 처음에는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했다가 검찰이 구매이력을 확인하자 교환해오라 시켰다고 하는 등 말을 계속 바꾸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성배/건진법사(지난 12일)> "(통일교 청탁으로 김건희 여사한테 명품백이랑 목걸이 준 것 인정하시나요?)…"

검찰은 전 씨가 잃어버렸다고 주장하는 가방과 목걸이 실물을 찾는데 주력하는 동시에 김 여사에게 선물이 전달됐는지, 가방 교환 등의 과정에 김 여사가 개입했는지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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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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