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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추가모집 마감 임박에도 복귀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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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전후 수련 병원별 접수 종료
서울대병원 “복귀 의향” 10% 수준
정부 입대 관련 최대한 배려 입장
인턴 수련 기간 단축 여부도 관건
정부의 사직 전공의(인턴·레지던트) 대상 5월 추가모집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전공의 상당수가 여전히 뚜렷한 복귀 의사를 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모집을 진행 중인 전국의 수련병원들은 27일 전후로 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이후 이달 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추가모집은 정부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 의료계 건의를 받아들여 수련 재개를 원하는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수 있도록 문을 연 것이다. 지난 3월 기준 사직 전공의는 1만1713명이다.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하지만 전공의들은 복귀에 소극적이라는 평가다. 먼저 주변의 반응을 살피며 복귀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개 마감 시간에 맞춰 마지막 날 접수하는 경우가 대다수라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전날 마감한 서울대병원 사직 전공의 자체 설문조사에서 참여자 710명 중 ‘대세와 상관없이 복귀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0%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복귀 의사 규모도 200명부터 800명까지 조사 기관마다 차이를 보였다.

전공의들 사이에선 입영 연기와 인턴 수련 기간 단축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특히 군 미필 전공의들은 지난해 사직과 함께 입영 대기 상태가 됐던 터라 이번에 복귀하더라도 내년이나 내후년 영장이 나오면 입대해야 할 수 있다. 이에 수련 도중 군대에 가지 않도록 입영 특례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보건복지부와 병무청은 복귀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면서도 최대한 배려해주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복지부는 수련 기간 단축 요구는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의·정 갈등이 본격화한 지난해 응급실 의사 진료에 대한 환자의 신뢰도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8월22일∼11월7일 응급실을 이용한 환자·보호자 4000명을 조사한 결과, ‘응급실 내 의사의 진료를 신뢰하느냐’는 물음에 90.1%가 ‘그렇다’고 답했다. 1년 전 조사 결과(87.7%)보다 2.4%포인트 상승했다.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전원’ 평균 소요 시간도 25.8분으로, 전년보다 5.5분 감소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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